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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학교 교육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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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학교 교육지원 협약
  • 김윤영
  • 승인 2006.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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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로중학교-구청 , 상담캠프 동아리 학습프로그램 등
지난해 말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로 선정된 구로중학교가 이달 초 지역사회 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고, 구로구청과 지역사회 기반 주5일수업제 운영’ 연구학교 지원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라 오는 2008년 2월까지 약 2년간 구로중학교와 구로구청은 토요 휴업 일에 활용 가능한 구로지역 교육인프라 구축및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구로중학교는 앞으로 구로의 IT 기술력을 활용해 학교 홈페이지, 이메일, 에듀넷 등 웹 매체를 이용해 학교에 나오지 않는 요일에도 집에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능력을 신장 시킬 수 있는 u-learning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또 구로영어마을, 토요상담캠프 등 토요캠프 프로그램, 토요상담교실, 특기·적성 교육 프로그램, 동아리 프로그램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구청에서도 청소년 수련관, 구로구민회관 등 공공시설과 지역사회체험을 위한 공공기관 등을 개방하게 된다. 또 학교에서 주5일 수업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문제를 지원하게 된다.

이 협약서는 단순한 지원의 의미를 넘어 주5일 수업제가 올해부터 주2회로 전면 확대됨에 따라 발생된 다양한 문제를 학교와 지방자치단체가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협약서를 체결한 구로중학교 최병갑 교장은 “타지역에 비해 (구로는)교육환경이 열악해 사교육 격차가 나는데 주5일제가 확대되면 주말의 그 격차는 더 커지게 될 것”이라며 “스스로 공부하고 문화체험,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나름의 건강한 경쟁력을 키우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장기적으로는 구로구 전체가 학습 도시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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