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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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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돈
  • 승인 2001.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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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발생시 적은 양의 물로 단시간내에 소화 할 수 있는 화재진압장비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한국기계연구원(원장 황해웅)은 이같이 밝히고 차량에 탑재하여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화재진압장비의 시제품을 26일 화재진압시험을 시연한다.
지난 '99년부터 민군겸용기술사업으로 3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장비의 화재 진압원리는 가스제너레이터에 흡입된 공기를 등유를 이용하여 연소시킴으로서 산소함유량을 20%에서 5%까지 낮춘 가스와 증기로 구성된 배기가스를 분사해 외부공기를 차단함으로서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다.
신개념 화재진압 장비의 성능은 40m x 25m x 15m 크기의 대형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1시간 내에 1만5천㎥의 비활성가스를 생산해내 건물 내부를 채워 소화할 수 있으며 이 때 사용되는 물의 양도 기존의 4백50여톤(3.5톤 소방차 1백28대 분량)에서 6톤미만의 적은 양으로 소화할 수 있다.
또 대규모 화재 발생시 진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현실에서 비활성가스제너레이터를 사용할 경우 화재진압에 걸리는 시간이 짧고 화재진압에 소요되는 물의 양도 적으며 소화제로 가스와 증기가 혼합된 기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물 내부의 장비 훼손이 크게 감소되는 등 기존 소화방식에 비하여 유리한 점이 많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가스제너레이터의 실제시험을 위하여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26일 7.5m x 5m x 4.2m 크기의 가건물 내에 화재를 인위적으로 발생시켜 비활성 가스제너레이터를 이용 화재진압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는 경우 아파트, 박물관, 종합화학 플랜트, 유조선, 대형 백화점 등의 화재진압에 큰 효과를 거둘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많은 전자 장비가 설치되어 있는 군시설, 격납고 등의 화재 진압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군 양분야에서 효용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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