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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테크노마트 앞 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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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테크노마트 앞 시위는?
  • 이기현
  • 승인 2005.1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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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20명 “공사지연···계약해지” 테크노마트 “형평에 안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신도림역 남측광장 인근 신도림 테크노마트 홍보관 앞에서 주부 20여명이 집회를 열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계약자 협의회(이하 협의회)회원이라고 밝힌 이들이 이곳에 모인 이유는 원래 2005년 9월 완공예정이던 테크노마트가 중도금 4차를 낼 때까지 착공을 하지 않았으며 공사지연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공사 지연에 따른 손해 배상과 계약해지다.

이에 대해 테크노마트측은 “중도금에 대해(전체 분양대금의 40%선) 무이자 대출을 주선해주고 있으며 그 이상은 이미 중도금을 내고 있는 사람들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신도림테크노마트를 분양받은 권모씨 등 일부 계약자들이 테크노마트 시행사인 프라임산업을 상대로 분양계약해지및 계약금 중도금등 반환소송을 벌인바 있으나 지난 11월 24일 대법원서 원고 상고 기각판결을 받았다.

신도림테크노마트 시행사인 프라임산업은 신도림역 인근 옛 기아자동차 출하장 부지 1만여평에 지하 5층 지상 32층 규모의 테크노마트 건립과 관련해 지난 2002년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약 2000 계좌의 분양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동안 유수지 등과 관련한 용도변경 등의 문제로 건축허가를 받지 못하다 올해 초에야 허가를 받아 지난 3월 30일 착공, 오는 200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3년전 대대적인 분양홍보 때 밝혔던 완공시점에 착공에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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