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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도지 3억원 구청장의전차량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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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도지 3억원 구청장의전차량 교체
  • 연승우
  • 승인 200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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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구예산 151억 줄어... 청소사업예산 등 논란예상
구로구는 전년대비 151억원이 줄어든 188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2030억원보다 7.8%가 줄어든 것이다.

- 구의회 27일부터 예산심의

일반회계는 8.0% 줄어든 1750억원, 특별회계는 5.8% 줄어든 130억원규모로 편성됐다.

구예산의 세입원인 재산매각등의 세외수입 75억, 지방세 53억 등이 대폭 줄어듦에 따라 내년 투자사업비는 올해 49억원에서 48.1% 감소한 23억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따라 도로교통, 사회복지, 치수하수분야 등의 사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25일 개회한 구의회는 27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구로구예산안심의에 들어가, 오는 12월 31일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구의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구의회와 구청간의 낭비성예산, 내년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예산 공방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매년 막대한 예산으로 논란을 빚어온 골목청소운동과 관련한 내년예산이 우리골목 청소활성화사업 시책업무추진비 1억여원 증액 등 5개부문에 3억5700만원이 편성된 것을 비롯 △ 자원봉사대축제 2550만원 자원봉사캠프및 상담가 양성을 위한 3283만원등 자원봉사 행사와 관련 예산(8000여만원) △ 전년대비 85% 증가한 자녀와 함께하는 환경체험교육(2650만원)등이 논란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또 △ 운행거리 6만3000km에 차량등록 4년7개월정도 된 것으로 현재 양대웅구청장이 사용하고 있는 의전용 그랜저승용차를 신형으로 교체하기위해 올린 예산(5000만원)이나 △국외여비 3000만원등 GCD 제1회 아시아포럼개최 예산(1억) △ 동사무소 직원 춘추복 구매 3700만원 등도 예산낭비사례로 지적되고있어, 심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밖에도 경상도등 전국적으로 많은 지방지단체에서 주민세금 낭비와 지방자치단체장 홍보지로의 전락 폐해 등을 이유로 폐지되고 있는 구정홍보 목적의 계도지구독 예산으로 내년에 3억4500만원이 책정돼있어 공방이 예상된다.

지역신문 구독료란 이름으로 1억3000만원에다 통장등 신문구독으로 2억1500만원을 편성해둔것. 통반장에게 보내는 신문 2억여원중 서울신문은 1억5000여만원, 지역신문 6494만원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 예산에도 편성돼있다.

구로구청이 내년에 연간 6500만원가량의 예산을 지원하는 지역신문은 ‘구로오늘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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