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주민들 대책마련 부심
최근 주차 차량에 몰래 흠집을 내고 사라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사이에 고척동 모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쇠붙이를 이용해 흠집을 내는 일이 연이어 발생, 주민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에 지하주차장에서 자동차에 흠집을 내 실금이 그어진 사건이 2건이 있었다”며 “이런 일이 가끔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건은 주로 주차장내에서도 감시카메라가 감시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고민을 더해주고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와관련 “감시카메라가 아날로그 카메라여서 식별이 잘 안 돼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로경찰서 고척지구대에서는 이같은 유사 사건 접수는 없었다고 밝히면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경비원 순찰을 강화하고 감시카메라를 많이 설치해야 한다”고 예방책에 대한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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