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를 위한 무료건강강좌가 지난달28일 고대구로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대구로병원 호스피스회 주최로 마련된 이날 강좌는 △암이란 무엇인가 △암환자의 통증관리 △암환자의 신체간호 △ 암환자의 영양관리 △암환자의 심리와 사회복지정보 등에 대한 강연에 이어 질의 응답 순으로 3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강연을 맡은 김대균박사(가정의학과)는 “구로지역에 암환자가 많은 현실”이라 이같은 강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주 한 강좌씩 운영해오던 암환자를 위한 무료건강강좌를 앞으로 모든 강좌를 담아 한달에 한번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암환자를 위한 강좌에 참석해 강의를 들은 구로6동의 한주민은 “가까이서 하는데도 잘 몰랐다”면서 “직접 와서 보니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주변에 간암환자가 있어서 왔다”는 한 50대 남성은 역삼동에서 왔다고 말해 뜨거운 관심을 반증했다.

앞으로 고대구로병원 호스피스회는 이 강좌를 매달 넷째주 화요일 오후2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818-6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