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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있는 삶, 애완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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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있는 삶, 애완동물
  • 구로타임즈
  • 승인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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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원장/ 오류동물병원
우리들 가정생활 양식의 급진적인 서구화로 핵가족화와 산아조절로 아이들 중심의 가정생활이 이루어진지 이미 오래 됐다.

3~4대가 한집에 살던 옛날에 비해 생활이 간편해진 장점은 있으나 가족 간 대화의 기회는 오히려 줄어들었고 따라서 가족간에 사랑을 주고 받는 베풀음이 다양하지 못해 노인들의 외로움은 더해지고 있다.

또 아이들은 혼자서 자기 중심적인 자칫 소견이 좁은 문제아로 성장할 수 도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현실이다.

그뿐인가. 자고나면 “설마 그럴 리가....” 믿어지지 않는 여러 가지 도덕ㆍ윤리적 사건기사가 신문의 넓은 자리를 차지하는 고민스러운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로서는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여 우리들 생활의 가치를 높여 좀 더 폭넓은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위와 같은 문제점을 풀기 위해 가정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라고 권장하고 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어린이들은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던 사랑을 애완동물에게 베풀면서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대화의 수단이 늘어나기 때문에 사회적응이 빠르고 순조롭게 된다.

또 부모의 직업, 교육정도, 경제적인 수입, 종교 등이 비슷한 환경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가정의 학생들에 비해 성격이 좋고 성적도 대체로 상위권이라는 전문가들의 통계에 귀기울일 필요도 있다.

현대 사회는 대체로 맞벌이 부부이거나 그렇지 않는 부부라도 자기영역에서 각자 분주한 생활로 부부간에도 대화의 기회가 줄어 우울증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도 애완동물의 선택은 화목한 가정생활을 위한 좋은 안목임을 증명하고 있다.

노인들은 핵가족화 또는 배우자와의 사별 등으로 가족들과의 유대관계가 지속되기 어려워 쓸쓸함과 심하면 치매의 괴로움으로 노년을 맞게 되나 애완동물의 도움으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유지시켜 그들의 사회성을 회복시키고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보다 적극적이고 희망적인 노후를 즐길 수 있다.

오류동에서 지난65년에 동물병원을 개원하여 40년의 경험을 가진 본인으로서는 실제로 하루 종일 오락실 컴퓨터에 빠져있거나 잘못된 친구와 집밖에서 방황하던 학생이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모범생으로 탈바꿈 하고, 자녀를 출가시킨 뒤 자기의 가치 있는 생활을 찾지 못해 세상을 원망하던 주부가 웃음을 되찾은 경우, 주위에서 소외당학 경로당의 단조로움에 거리를 헤매던 노인들이 활기찬 새 생활을 되찾는데 애완동물 그중에서도 애완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고 상담을 해왔기에 이제 애완견은 여러분 가정에 엄연한 식구이자 동반자이며 여러분 가정생활에 참다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핵가족의 일원이라고 감히 장담을 한다.

여러분의 새롭고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예쁜 새식구 애완견을 한 마리 구해볼 것을 권해드리며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서 상담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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