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2006학년도 대입수험생을 위한 입시설명회'가 궁동에 소재한 연세중앙교회교육관에서 구청 주최로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3천 명이 참가한 이번 입시설명회에는 2006학년도부터 새롭게 변경되는 대학입시 전형기준등이 자세히 소개돼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설명회는 6월 1일자 연합모의고사 결과 분석과 2006학년도 입시 전망과 대책 등을 중심으로 2006학년도 수시 및 정시 합격전략을 설명하는 1부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경희대, 중앙대 등 일부 대학 입학처장들이 직접 나와 2006학년도 대학별 수시 및 정시 입학 전형요강을 설명했고, 3부에서는 '부모의 행복한 진학 진로지도'란 주제로 이주명교사(구일고)의 특강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한 여학생(3학년)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들이어서 도움이 되지 않았고, 참가자가 너무 많아 주위가 시끄럽고 산만해 집중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학생은 “지원하려고 하는 대학이 설명회에 참가하지 않아 관심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남학생은 “몰랐던 정보와 특히 입시준비방법에 대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들은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고3 엄마라고 밝힌 한 학부모는 “입시준비관련 자료들을 찾기 어려웠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