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등학교가 구로구에 설립된다.

지난20일 이인영 국회의원(구로갑)은 ‘제17대 국회 입성 1년’이란 주제로 만난 구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한달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부지에 대해 내부적인 최종확정사실을 보고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 제17대 국회 개원1년, 이인영 의원 인터뷰 2면

이 의원은 그러나 과학고가 들어설 지역내 부지에 대해 구로갑 일대가 될 것은 확실하나 정확한 위치는 아직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구로구청에서 과학고 부지로 올린 곳들은 부지가 협소하거나 2008년 개교 시점에 맞추기 어려운 절차상의 시간문제 등으로 선정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신설 과학고 확정부지와 관련한 공식적인 발표는 빠르면 오는 6월 초순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 교육위원회에서 과학고설립계획안이 통과되며 곧 바로 시교육청에서 설립추진에 들어가게 되는데, 오는 6월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회기중에 관련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중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의 균형발전 등을 위해 과학고와 국제고를 추가로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과정에서 과학고 부지로 구로구와 금천구 등이 거론돼 그 결과에 해당 지역사회가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