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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업급여 수급자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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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업급여 수급자 28% 증가
  • 김경숙
  • 승인 2005.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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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들어 급증추세...“고용시장 불안증폭”
■관악지방노동사무소 올1분기동향
올해 1~3월까지의 실업급여 수급자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28%가 늘어나, 고용사정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관악지방노동사무소가 올해1~3월까지 구로구와 금천구등 관할구역 4개구의 실업급여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중 실업급여수급자수는 총2만9,200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8.3%에 이르는 6428명이 늘어났다.

관악지방노동사무소는 이에 대해 “과거 외환위기 때보다 악화되었던 전년도에 비해 올해에도 여전히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려섞인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실업급여 수급자수가 1만333명으로 지난해는 물론 올해 1, 2월에 비해서도 대폭 증가함에 따라 향후 고용시장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업급여액도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억원(23.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급여 신청자들의 이직 유형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매출감소등으로 인한 경영상 해고나 고용조정으로 인한 이직(64.6%)이었으며, 다음으로 계약기간만료및 공사종료(19.5%), 폐업· 도산(5.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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