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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표의 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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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표의 당락”
  • 김경숙
  • 승인 2005.03.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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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농협 조합장 선거 현 이기홍조합장 당선
한표가 당락을 결정지었다.

8일 경서농협 오류지점 3층강당에서 열린 경서농업협동조합장 선거에서 현 이기홍(67) 조합장이 이태세(50)후보에게 한표 차로 당선됐다.

이날 개표결과 총 투표 411표중 기호1번 이기홍후보가 204표, 이태세 후보가 203표를 득표했으며, 4표가 무효처리됐다.

투표가 끝난 오후6시부터 초미의 관심을 갖고 개표결과를 지켜보던 조합원들과 경서농협임직원들은 6시50분경 선거관리위원장의 공식발표에 앞서 개표결과에 대한 설명이 나오자 “햐~" “기가막히네”등의 탄성을 연발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의 당선결과 발표후 현조합장인 이기홍 당선자와 이태세후보가 단상앞으로 나와 서로 미소를 지으며 수고했다는 악수와 고맙다는 인사말들을 교환, 밤 7시가 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던 조합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당선자 이기홍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선전한 이태세후보에 큰 경의를 표한다”고 상대후보에 대한 인사말을 먼저 한뒤, “선거과정에 양 후보가 제시한 약속들을 잘 수렴해서 조합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선관위원장의 배려로 당선자에 앞서 인사말 기회를 가진 이태세후보는 “성원에 감사한다”며 “한표가 이토록 귀중한지 처음 알았다”고 심정을 표한뒤, “앞으로 협조해서 경서농협을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서농협은 지역단위농협으로 현재 수궁동 오류동 개봉동 고척동, 목동등에 7개지점과 하나로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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