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신용협동조합 제32차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오후2시 본점3층 강당에서 열렸다.

조합원 2백여 명이 강당을 꽉 채운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는 1부 시상식 및 장학금수여, 이웃돕기 성금전달, 기념사 등에 이어, 2부 본회의에서는 2004년도 결산보고서 및 2005년도 사업계획예산 승인, 상임이사장 보수결정관련 안건이 상정 처리됐다.

송 태복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한해 경기침체 등으로 무척 어렵고 힘든 한해였으나, 구로신협은 당기 순이익10억원의 성과를 올리는등 우량기업으로 정착중”이라고 밝히고 올해도 안정된 재무구조를 갖추고 조합원이나 임직원 모두 평생 친구로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신협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신협은 지난해 자산규모가 950억원으로 전년보다 190억원가량이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도 2003년보다 2억원가량이 늘어난 10억9500만원을 올렸다.

정기총회를 통해 구로신협은 올해 수익목표달성과 재무구조안정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대출상품을 개발 운용하고 자금운용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홍보활동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조합원 대상의 신협조합지를 연 2회 발간하고, 신협내 각종 모임의 활성화및 홍보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