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9:53 (금)
정월대보름 동네 축제 ‘시선집중’
상태바
정월대보름 동네 축제 ‘시선집중’
  • 최대현
  • 승인 2004.02.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윷놀이, 지신밟기, 장승제작, 장승굿 등 곳곳서 열려// 정월대보름(2월5일)을 맞아 동 주민단체나 시민문화단체들이 지역 곳곳에서 윷놀이, 지신밟기, 장승굿 등 다양한 대보름맞이 한마당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리봉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대보름 당일일 5일 오전11시 영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가리봉2동 정월대보름 척사대회'를 개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로3동도 5일 동사무소 옆 어린이놀이터에서 척사대회가 열리며, 구로5동 역시 구로5동발전협의회 주최로 구로거리공원배드민턴장에서 윷놀이를 개최한다. 이밖에 수궁동 오류2동등 다른 동들도 다양한 대보름맞이 행사를 준비중이어서, 가족들과 함께 동네 척사대회에 참가해 많은 사람들속에서 모처럼 대보름 분위기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듯.

지역 시민문화단체들의 대보름맞이 행사도 다채롭게 전개된다.

매년 대보름 행사를 진행해온 구로지역풍물패협의회(구풍협)는 오는 8일 오전10시부터 구로시장 일대에서 지신밟기행사를 갖고 집집마다 복과 덕을 빌어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새해 지역의 행운을 비는 고사를 진행해 대보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된다.

이어 오후에는 구로5동 가로공원에서 '장승굿'도 질펀하게 펼쳐진다. 구풍협은 2001년 이후 해마다 마을과 주민을 지켜달라는 의미에서 구로동 마을의 관문인 가로공원(구로5동)에서 장승을 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수호신 장승을 직접 제작해 볼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에 앞서 1일에는 구로시민세터 문화위원회 동아리 '징소리' 등이 중심이 되어 구로동 일대에서 지역주민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구로타임즈 juleum@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