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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설놀이에 즐거움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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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설놀이에 즐거움도 배
  • 최대현
  • 승인 2004.01.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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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썰매타기로 추억심기/ 가리봉동서 설맞이행사 열려// D-7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딱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다가오는 명절이 부담 되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일가 친지들과 모여 덕담을 주고 받으며, 올 한해를 설계하는 재충전의 시간으로 만들어보는것도 좋을 듯. 민족 고유의 설놀이는 온 가족이 모여 모처럼 한바탕 웃으며 화합을 다질 수 있게 하는 좋은 방법. 부산한 분위기의 설 아침 시간을 보내고 난 뒤, 가족끼리 모여 앉아 윷판을 깔아놓고 윷놀이를 즐겨보자. 도, 개, 걸, 윷, 모로 변신하는 윷가락에 맞춰 말을 움직이면서 떠들썩한 가운데 점차 흥겨워지는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연날리기도 빼놀수 없는 놀이. 안양천 둔치나 고척근린공원 등 지역의 명소를 찾아 가족들 모두 연을 높은 하늘에 띄워 푸른 하늘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

또 신도림동 우성아파트 앞 도림천 하류에 조성된 썰매장을 찾아 얼음썰매를 타는 것도 이색적인 추억거리를 남길수 있다. 내친 김에 팽이치기까지 하면 평소에 즐길 수 없던 놀이에 아이들도 신이 난다.

설놀이로 부족하다면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보자.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22일 설날 당일 대규모로 펼쳐지는 '제1회 가리봉 중국동포타운 설맞이 대행사'. 오전 11시30분부터 무려 7시간동안 가리봉 시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민속놀이는 물론 풍물패 공연, 노래자랑, 중국음식 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도 민족 명절 풍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중국동포들의 정통 설맞이를 느낄 수 있어 매력을 끈다.

*구로타임즈/ 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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