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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구로의 청년 음악밴드, '더 바코드'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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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구로의 청년 음악밴드, '더 바코드'를 아시나요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8.10.30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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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출신 청년들이 뭉친 음악 밴드 '더 바코드'가 구로지역을 기반으로 힘찬 시동을 걸고 정상의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구로고 및 구일고 밴드 출신 청년 5명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10여년의 음악 경력과 독창성을 가지고 수많은 가수 및 밴드들과 경쟁하여 대중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음악시장에서 홀로 서기에 나선 것. 최근에는 음반을 새로 내고 대중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컬  이승현(예명 계승. 29·구로고출신) 
△드럼 송현규(예명 혁기. 29· 구로고 출신) 
△기타(일렉트릭) 박진우(예명 제이누. 27· 구일고 출신) 
△기타(베이스) 송승혁(예명 승혁.  27·구로구 출신) 
△FX(특수효과) 및 건반  송상규(예명 사락, 27·구일고 출신)

 

"음악을 좋아하는 구로토박이 청년들이 인연이 돼 밴드를 결성하고, 유튜브 및 공연 등을 통해 대중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구성원 각기 실력과 독특한 개성을 겸비한 밴드입니다." 


밴드의 리더이며 드럼을 맡고 있는 송현규씨(29)는 구성원 모두가 중·고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시작해 대학에서 모두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10여년 이상 경력과 실력을 쌓은 구로지역의 청년 밴드이며, 1집에 이어 얼마 전 2집 음반을 냈다고 소개했다.


1집 싱글앨범에는 '굿씽(good thing)'과 '낙화(落花)'가, 10월 중순에 낸 2집에는 '더 게임(the game)', '물밤초', '빛의 장막', '콜 마이 데디(call my daddy)', '아가씨' 등 5곡이 수록돼 있다고 한다. 2집을 내기 위해 6개월 이상 많은 고생을 하면서 힘을 모아 모든 노래를 작곡, 작사했다고 한다. 


더 바코드는 각자 다른 숫자와 선들이 모여 하나의 바코드가 되듯, 각기 다른 매력의 멤버들이 모여 하나의 음악을 추구하자는 뜻으로 결성된 신스팝 밴드이다. 2016년 하반기부터 홍대 인근의 수많은 클럽 공연과 축제에서 뛰고 있으며 얼터너티브하고 강력한 하드 락 사운드와 신스를 기반으로 한 댄서블 한 음악, 멤버들 각자의 매력을 바탕으로 한 더 바코드의 다양한 음악은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게 한다고.


현재 이같이 홍대 주변 클럽에서 정기공연을 하면서 지역의 축제가 있을 때 무대에 서고 있다고 한다. 


일렉트릭 기타를 맡은 박진우씨(27)는 "중학교 때부터 취미생활로 기타를 잡은 뒤 고등학교 때 음악을 직업진로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기타로 음악세계에 발을 들여 놓았지만 현실이 만만치 않아 힘이 들지만 음악을 안했으면 더 후회했을 것"이라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음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 멤버들은 각기 음악적 취향이나 성격이 다르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구로5동 작은 지하실에 연습실을 마련해 놓고 주 2회씩 저녁에 연습을 하고 있다. 또 공연이 잡히면 연습시간을 더 늘린다고.

 
대중에게 좀 더 가까운데 서서 인정받고 대중의 인기를 끌고 싶은 것이 이 밴드의 꿈이다.
"밴드 홍보가 안 돼 잘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음악적 실력을 쌓으면서 노력한다면 차근차근 대중도 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무대에 서서 공연을 해왔지만 앞으로 고향이고, 학교 선후배가 있는 구로지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보컬리스트 이승현씨(29)는 신도림역 광장 및 구로지역의 생활 동아리 축제 등에서 연주를 해 왔지만 앞으로는 구로지역 주민 및 기관 등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각종 크고 작은 행사에 불러주면 달려와 노래를 하겠다고 했다.


밴드리더인 송현규의 친 동생이며 특수 효과 및 건반을 맡은 송상규씨(27)는 "형에 이어 음악을 할 때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지만 지금은 많이 응원해주시고 있다"며 "음악으로 성공해 부모님께 보답하고 나아가 지역에 음악봉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구로지역에서 탄생한 음악 밴드 '더 바코드'가 올 가을엔 구로구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밴드로 성큼 다가서길 전 멤버들은 간절히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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