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은 주민을 위한 '정책'을 담은 약속이다. 또한 출마지역에 대한 후보의 문제의식과 주민의 삶의 방향에 대해 그동안 어느정도로 관심을 갖고 있었는지는 물론 준비된 인물인지 여부까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좋은 인물을 선별하기 위해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년편의시설 확충'식이 아니라 최소한 어디에 어떻게 라는 내용이 담긴 구체적 해법이 담겼는지, 같은 소속정당의 구청장후보들과 동일 내용의 공약만을 주로 담지 않았는지, 우리동네에 필요한 신선한 아이디어담긴 공약인지 등을 살펴보면 후보간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주민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위한 마지막 기획으로 구로타임즈가 후보들의 신상과 공약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해봤다. 후보들이 낸 공보물을 토대로 했다.
구의원후보 23명의 공약을 보면 해당 지역과 관련한 공약들을 집중 발굴 제시해 눈길을 끄는 후보는 20%정도인 4-5명에 불과했다.
'무늬만의 공약'을 실어놓은 후보에 대한 주민의 날카로운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참고로 지면한계상 후보공약이 넘치는 경우 정당차원의 공통공약보다 지역특성 담긴 신선한 내용을 우선적으로 담았다.
저작권자 © 구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