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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명 불꽃 선거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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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명 불꽃 선거전 '스타트'
  • 김경숙 기자
  • 승인 2018.05.30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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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직전 탈당 입당 잇따라 … 3명 중 1명꼴 전과
▲ 6.13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지난24일 오전9시30분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선거실천협약식. 구로구청장 후보로 등록한 3명의 후보들이 협약서에 서명후 정책선거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성 후보(더불어민주당), 강요식 후보(자유한국당), 이종규후보(바른미래당), 정종오 구로선관위 사무국장.

4년 전과 달리 이번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는  주민유권자 투표없이 출마 만으로 당선되는 '무투표 당선'은 적어도 구로지역에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등록 후보자 3명 중 1명 꼴로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6.13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구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선출직 후보는  총 36명이다. 


구청장후보가 3명으로 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선거구별로 1명씩을 선출하는 4개선거구 시의원후보로는 총 10명이 등록, 2.5대1의 경쟁을 보이게 됐다. 


선거구별로 2~3명씩  총 14명의 구의원을 선출 하는 6개 구의원선거구에는 최종적으로 14명이 후보등록, 경쟁률이 1.64대 1을 보였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바선거구(오류동 수궁동)로 3명 선출에 6명이 출마, 2대1의 가장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구청장 후보로는 3명이 등록했다.더불어민주당 이성후보, 자유한국당 강요식후보, 바른미래당 이종규 후보이다. 구청장 후보는 상대적으로 일찌감치 결정된데 비해, 시의원 구로(을)선거구 2곳과 구의원 일부 선거구는 선출 인원인 1, 2명만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무투표 당선'지역이 상당수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있다


그러나 본선거 후보등록을 일주일여 앞두고 구의원공천과정에서 탈락된 자유한국당 일부 후보들이 탈당을 해 바른미래당이나 무소속으로 구의원 시의원으로 후보등록을 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만 시의원후보가 나와있던 구로(을)지역에서는 새로운 얼굴의 자유한국당 시의원후보들이 막판에 잇따라 공천장을 받아 등록 하면서 전 선거구의 본선 '대진표'가 짜여진 것.


후보등록결과 선출직후보 36명의 평균나이는 56.3세였다.  선거별로 보면 평균연령이 시의원후보가 50.5세로 가장 낮고, 다음이 구청장후보 57세, 구의원 후보 61.5세로 나타났다.  시의원후보는 40,50대인데 반해 구의원은 40~70대까지 폭넓은 분포도를 보였다.  

후보 가운데  가장 나이 많은 후보는  구의원 다선거구(구로1ㅡ2동)에서 출마한 통장이력을 가진 73세의 전문수후보(무소속)이며, 가장 나이가 젊은 후보는 구의원 바선거구(오류동,수궁동)에서 출마한 현 구의원인 40세의 김희서 후보(정의당)였다. 


전과가 있는 후보는  총 36명중 12명으로 3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이를 후보 소속 정당별로보면 더불어민주당 4명, 자유한국당3명, 바른미래당 3명, 민중당1명, 무소속 1명으로 나타났다.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구로3선거구(개봉,고척동권역)에 출마한 황규복 시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로 4건이었다. 다음으로 구로1선거구(구로3-4동,가리봉) 박몽재 시의원후보(자유한국당)와 나선거구(구로5동 신도림동) 김종우 구의원후보(바른미래당)가 각각 3건,  가선거구(구로3-4동,가리봉)박칠성 구의원후보(더불어민주당)· 라선거구(개봉 고척동권역)정대근후보(자유한국당)·바선거구(오류동 수궁동) 김남광후보(무소속)가 각각  2건,  다선거구(구로1-2동) 김철수구의원후보(더불어민주당)· 마선거구 (개봉2-3동)의 박동웅 구의원후보(더불어민주당)와 곽병기 구의원후보(바른미래당)· 바선거구(오류동,수궁동) 곽윤희 구의원후보가 각각 1건씩이다.


구청장 후보 3명 중 전과가 있는 후보는 이종규후보(바른미래당)로, 1건이었다. 이 구청장후보의 전과는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으로 2010년 징역1년6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후보들의 전과유형을 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위반으로 벌금형(100만원~300만원)을 받은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  상해, 업무상과실치사,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위반, 청소년보호법위밥 식품위생법위반, 공직자윤리법위반 등 다양했다. 후보별 전과내역은 인터넷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으로 들어가 후보별 명부에서 해당 후보의 성명을 클릭해 들어가면 나오는 후보자정보공개난을 통해 볼수 있다. 


후보들의 납세실적을 보면 협재 체납된 세금이 있는 경우는 한 명도 없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세금 체납액을 보면 4명이 해당됐다. 구청장 후보 중에는 한명도 없었다. 시의원후보 중 구로3선거구(고척동,개봉동권역) 신미호후보(바른미래당)가 45만5000원 체납된 적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의원후보 중에는 마선거구(개봉2-3동) 곽병기 후보(바른미래당)가 109만3천원, 바선거구(오류동,수궁동)곽윤희 후보가 586만8천원(자유한국당) 김남광후보(무소속)가 139만2000원 체납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로타임즈가 후보들의 정책공약과 역량 등에 대해 유권자들이 비교판단할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로구청장 후보 3인과 시의원 후보들에게 보낸 구로지역 관련 정책질의서에 대한 답변요지는 이번 호 구로타임즈에 게재하는데 이어, 등록직전 공천으로 정책질의답변서가 아직 준비되지 못한 시의원 후보들의 답변서는 구로타임즈 다음호인 6월4일자에 구의원 후보들의 답변서와 함께 게재된다.    

또 구로타임즈 인터넷판(www.kurotimes.com)을 통해서는  구로지역문제들에 대해 각 후보들이 보내온 정책답변서 전문이 모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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