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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어려운 독거어르신 520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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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어려운 독거어르신 5209명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8.04.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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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2% 증가… 개봉1동 오류2동 가장 많아

구로관내 만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기초수급대상자와 기초연금 수급 독거어르신은 총 8,674명으로 2016년 7,802명에 비해 772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구로어르신돌봄센터   

  4월초 지역독거노인전수방문조사 마쳐 
      
이중 실제 혼자 생활하는 독거어르신은 5,209명으로 2016년 4,095명에 비해 1,114명(12.7%) 늘어났다. 2년 전에 비해 70세 이하의 독거어르신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구로어르신돌봄센터(이하 센터)는 구청의 지난해 말 기준 만 65세 독거어르신 기초수급대상자와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4월 초까지 약 1개월간 전수 방문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들 조사대상 독거어르신 가운데 가족 등과 동거하는 어르신은 1,758명, 주민등록 말소나 중국 현지 등으로 나가 있어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은 어르신은 1,297명, 사망 32명, 요양원 등 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은 133명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부재 및 확인이 안 되는 독거어르신 65명은 추후에 재 방문조사 할 예정이다. 또 센터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자체 발굴한 독거어르신도 52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대상 독거 어르신 중에는 남성이 2,828명(33%), 여성이 5,746명(67%)으로 분포돼 여성 독거어르신이 남자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별 실제 독거어르신은 △개봉1동이 5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류2동 534명 △구로2동 526명 △구로4동 518명 △고척2동 457명 △수궁동 364명 △개봉2동 333명 △오류1동 325명 △구로5동 305명 △개봉3동 299명 △고척1동 293명 △가리봉동 288명 △구로3동 217명 △신도림동 133명 △구로1동 109명 순으로 조사됐다. 


구로(갑)과(을)로 보면 전체 독거어르신의 60%가 오류· 수궁· 개봉· 고척동을 중심으로 한 구로(갑)에, 40%가 구로· 신도림 ·가리봉동인 구로(을)에 분포되어 있다. 


센터는 올해 이들 실 독거노인 중 일상생활의 위험정도, 경제여건, 건강정도, 주거환경 등에 따른 선정기준에 의거 돌봄이 절실한 취약독거어르신 775명을 선정해 집중 관리지원 한다. 즉 각동에 배치된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생활 및 경제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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