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장애우들을 위한 다채로운 내용의 캠프 프로그램들도 손짓하고 있다.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가리봉1동 소재)은 초등학생 장애우들을 위한 여름계절학교를 개최한다. 8월2일부터 1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오전10시~오후3시까지 당일별로 진행되는 여름계절학교는 아이스발레 공연관람을 시작으로, 수영, 음악경영, 요리경연, 도예체험 등 흥미로운 내용들이 마련돼있다.

계절학교 마지막날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정신장애 또는 발달장애 여아 12명 선착순 접수. 참가비는 5만원(도시락 지참). 문의 830-6500.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개봉1동 소재)은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자연속에서 가족간의 유대감을 높일수 있는 가족캠프를 마련했다. 8월13일부터 1박2일로 열리는 이번 가족캠프는 정신지체 초등학교 4학년이상및 중고교생과 그 가족들 20명을 이달 16일까지 선착순 모집. 가족캠프는 한탄강 래프팅, 가족간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각종 프로그램, 관광지여행 등으로 짜여진다.

에덴복지관은 이와함께 방학을 맞아 이달 26일부터 내달 5일에 걸쳐 10일동안 정신지체 초중고생들을 위한 다양한 예체능활동및 야외활동, 특별활동 등으로 진행되는 ‘제8기 다솜학교’를 마련한다. 24명 선착순 모집. 문의 2611-1711.

한편 오류1동 주민자치센터는 장애아동및 가족 40여명이 참여하는 방학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양평에서 ‘흙피리 만들기및 연주체험’ 1일 교실을 마련한다. 주민자치센터내 미술및 풍물강좌를 수강중인 장애아동들을 위해 마련됐으나, 참여를 희망하는 동네 장애아동및 가족들도 신청가능하다고. 이달 28일 실시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 . 문의 2619-2031.
<김경숙 기자>cimin9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