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라, 시원한 자연과 야외가 더욱 생각나는 7월. 청포도 익어가는 뜨거운 7월을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등에 대한 갈증도 더 높아질 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동네에서도 영화, 락공연, 전통문화한마당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들을 접할 수 있다. 고척근린공원에서는 오는 17일 토요일 오후6시 클라우드나인등 락그룹들의 공연인 ‘젊음의 락 콘서트’가 열리고, 23일 금요일 저녁8시에는 개그맨 갈갈이 박준형씨의 사회로 박효신, 마야, 이용등의 유명가수들과 무용단 등의 공연이 펼쳐지는 제2회 한여름밤의 구로음악회가 열린다.

또 오류역광장에서는 이달 30일 오후6시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 초청공연이 열리고, 31일 토요일 밤8시에는 고척근린공원광장에서 야외영화 ‘투모로우’가 상영된다.

시각적인 풍요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시립 고척도서관 1층에서 열리는 청색회 미술전시회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김경숙 기자>cimin9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