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9:53 (금)
구로지역 땅값 최고 평당 2643만원
상태바
구로지역 땅값 최고 평당 2643만원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07.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별공시지가 전체적으로 18.6% 상승...천왕동 항동 40% 올라
구로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구로3동 1125-1번지 시흥대로변에 위치한 부호빌딩 터로, 평당 2643만 6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구가 2004년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해 이달초 발표한 2004년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구로3동 1125-1번지 부호빌딩 터(상업지역)의 땅값은 ㎡당 792만원으로, 지난해 ㎡당 625만원에 비해 무려 170만원 오른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로써 부호빌딩 터는 최근 5년간 구로구 지가 조사에서 최고 땅값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천왕동 산16번지로 ㎡당 6,600원(평당 21만 7800원)을 기록했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용도및 동별 최고· 최저 땅값은 <표>와 같다.

이와 함께 구로구 전체 필지의 평균 땅값은 ㎡당 118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를 동별로 살펴보면 그린벨트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각종 개발붐이 일고 있는 항동, 천왕동 일대가 전년대비 각각 48.1%, 45.0% 상승해 구로구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 1·2위를 차지했다.

또한 도로개설 등 기반시설이 확충된 궁동은 35.5% 올랐고, 중대형 아파트 건설 붐으로 생활환경이 개선된 신도림동은 25.3% 상승했다.

이와 함께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이 41.8%, 준공업지역이 20.6%, 일반상업지역이 19.7%, 일반주거지역이 전년대비 17.6%, 자연녹지지역이 11.7% 순으로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구로구는 7월 한달 동안 토지소유주 등으로부터 2004년도 개별공시지가 확인 및 이의신청을 받고 있다.

12일 현재까지 구로구에 접수된 이의신청 건수는 모두 32건에 이르고 있다. 구는 이의신청 접수가 끝나는 7월31일 이후 재조사 및 전문 감정평가업자의 검증 등을 거쳐 오는 8월 28일까지 확정, 결과를 이의 신청인에게 통지할 계획이다.

확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종합토지세, 양도소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송희정 기자>misssong88@hanmail.net

● <표1> 개별공시지가 용도지역별 최고· 최저 지가 (㎡/원)

* 주거지역 최고 개봉2동 202-19 5,250,000
최저 궁동 산 1-86 29,700

* 상업지역 최고 구로3동 1125-1 7,920,000
최저 개봉1동 70-27 372,000

* 준공업지역 최고 구로본동 606-4 5,000,000
최저 개봉본동 산21-5 120,000

* 개발제한구역 최고 천왕동 5-11 1,500,000
최저 천왕동 산 1 66,6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