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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구로점 7월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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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구로점 7월말 착공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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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5일 구청 건축허가...1년후 오픈계획
대형할인점 롯데마트 구로점이 지난 5일 구로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음에 따라 빠르면 이달 말쯤부터 건립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롯데쇼핑(대표·이철우)은 지난5일 건축허가권자인 구로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가 남에 따라 이달 중순까지 비산먼지발생신고, 착공신고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이달 말께 본격적인 마트 건립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구로동 636-89번지 제일자동차학원부지 4700평(제일제당 공장옆)에 들어설 롯데마트 구로점은 지하1층 지상6층 건물에 매장면적 1만8000여평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또 지하1-지상2층에는 판매·영업시설이, 지상3층-6층엔 700여대 수용규모의 대형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특히 지하 1층엔 영국의 비식품전문소매회사 킹피셔의 B&Q매장이 입점한다는 게 롯데쇼핑측의 설명.

이같은 건립 규모는 단일 쇼핑센터로서는 구로지역 최대 규모로 지역내 유통지형의 변화는 물론 인근에 위치한 애경백화점과 구로3동에 위치한 이마트구로점과의 치열한 상권경쟁이 예상된다.

롯데쇼핑측은 오는 7월말 본격 공사에 돌입, 1년여간의 공정을 거쳐 오는 2005년 하반기에는 롯데마트 전 매장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오픈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쇼핑측의 한 관계자는 “롯데마트 주변 도로에 대한 교통혼잡 해소책을 둘러싸고 그간 행정관청과의 협의가 늦어져 1년여간 사업추진이 보류돼 왔다”며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하루빨리 구로점을 오픈, 그간 대형할인점 입점을 바랬던 인근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 2002년 1월 제일자동차학원 부지를 매입하고 같은해 11월 구로구청에 건축심의신청 서류를 접수했으나 교통영향평가를 선행하라는 구청측 요구에 따라 부지 인근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의 교통체증 해소책을 놓고 관련 행정당국과 1년여에 걸친 줄다리기 협상을 진행해온 바 있다.

그러던 것이 올초 서울시가 추진한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으로 롯데쇼핑측이 수립한 10m도로 기부체납 방안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지난 4월 시 교통영향평가심의를 통과, 지난 1년여간 제자리걸음한 롯데마트 건립사업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송희정 기자>misssong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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