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순환로 평탄화공사 올해말 목표
약 4년 가까이 개봉 2,3동 주민을 비롯해 지역 주민에게 큰 교통 불편을 주었던 개봉고가도로 성능개선공사가 최근 완료돼 지난 3월 25일(월) 밤 10시부터 전면 개통됐다.
개봉사거리에서 광명시로 넘어가는 개봉고가도로 성능개선공사는 서울시에서 시비 총 326억4600만원이 투입돼 구로구 개봉로 68~개봉로 124번지 구간 도로의 상·하행(길이332m, 폭 18.9m)바닥판 및 거더교체 공사를 지난 2019년 8월 착공해 2022년 6월 하행선(광명방향)을 먼저 개통한데 이어 이번에 상행선(개봉방향)공사를 마치고 상·하행선이 모두 개통한 것이다.
그동안 개봉고가도로 공사에 따른 교통정체 및 소음 미세먼지 등으로 개봉동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완전 개통으로 그간의 교통체증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에는 또 시비 700억원이 투입된 개봉1동사거리 주변 남부순환로 평탄화 사업이 몇 년째 진행 중에 있다. 지역간 단절 해소 및 교통소통 개선을 위한 남부순환로 평탄화 사업은 남부순환로 오류IC부터 매봉초등학교 구간의 오류IC 교량부와 토공 구조개선(길이1.1km, 폭 30m(6차로)) 공사를 지난 2016년 착공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말 현재 57.8%의 공정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라 시비 959억 5600만원을 투입해 기존 자동차 전용도로의 일반 도로화 공사 및 친환경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구간은 영등포구 양평동 목동교~금천구 독산동 금천교구간 8.1km 중 구로구 구간은 3.6km이다. 지난해 7월 영등포구, 금천구 사업구간은 착공한 상태이지만 구로구 구간은 구로구민의 민원으로 인해 사업 시행이 보류된 상태지만 영등포구, 금천구 구간 사업 완료 후 효과 분석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로구는 궁동 131-1 ~ 124-1간 도로와 궁동 192-87 ~ 산14-9간 도로를 올해 안에 개설한다.
구는 총 국비 및 시비 18억원을 투입해 개발제한구역 내 협소한 현황도로인 궁동 131-1 ~ 124-1간 도로를 길이 150m, 폭 6m의 도로로 올해 말까지 확장한다.
구는 또한 18억원을 투입해 도로 옆 절개지 붕괴 및 도로폭 협소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궁동 192-87 ~ 산14-9 구간을 길이 150m, 폭 6m도로를 올해 안에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