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어르신복지관이 올해 이용 어르신 회원의 욕구 및 실태 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평생교육 다각화, 일자리 활성화, 소통 확대 등 3대 목표로 운영을 추진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매년 이용 어르신 회원의 욕구 및 실태 조사를 실시하여 이에 따른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금년에는 이러한 조사 결과에 따른 3가지 운영 목표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째, 복지관은 변화하는 어르신의 욕구를 반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다각화한다. 이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60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욕구 및 실태조사를 통해 개설되었으면 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고, 이에 가장 많은 욕구를 보인 탁구, 사교댄스, 단전호흡, 한국사, 세계사, 명리학을 신규 프로그램으로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약자로 지목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 교실'사업을 진행한다. 기존에 진행하던 6개월의 정규과정에서 벗어나 단기 특강을 신설, 실생활에 필요한 모바일 뱅킹, 인터넷 쇼핑, 길찾기 등의 앱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둘째, 복지관은 어르신의 주도적인 삶과 경제적 안정을 위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이하 노인일자리)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즉 보육시설지원, 노인복지시설지원 등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169명, 초등학교급식도우미, 노노케어사업 등 공익형 사업에 279명 등 총 448명의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운영중에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신규사업인 한부모가족시설지원사업을 운영, 인력지원이 필요한 기관과 어르신의 일자리까지 지원하고 있다.
셋째, 복지관은 어르신의 즐거운 삶을 확대하기 위한 관계와 소통의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프로그램 수강 회원-복지관 담당자-강사 간의 소통 확대를 위해 개강식 및 상호간 인사나눔을 진행하고 있고, 또한 복지관 평생교육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별 반장단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내 공공 및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관 인근에 위치한 힐스어린이집, 온수동 우리동네키움센터, 온수초등학교, 우신고등학교 등과 협력하여 1세대인 어르신과 3세대인 아동·청소년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1·3 세대간 화합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수영 관장은 "복지관에서는 무엇보다 이용하는 회원이자 어르신이기 때문에 어르신의 욕구에 기반한 서비스를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용 어르신의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복지관의 모든 구성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