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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아트릿 사회적협동조합_ 청년 예술가 6명이 뭉친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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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아트릿 사회적협동조합_ 청년 예술가 6명이 뭉친 그 이유
  • 구로타임즈
  • 승인 2024.01.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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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및 취약계층 등에게 맞춤형 예술심리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구로구내에 설립돼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문화예술을 전공한 30∼40대 초반의 여성 청년예술가 6명으로 구성된 보건복지부 승인의 아트릿 사회적협동조합(ART-reat 대표 이윤진)이다.

아트릿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아트릿)은 지난해 4월 신도림동 구로공구상가 인근 영삼빌딩 5층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상담 및 돌봄 치료 등을 주업무를 하는 신생 청년 창업 사회적기업이다. 

이윤진 대표(42)는 "발달장애인 및 취약계층에게 문화예술교육 지원과 창작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장애 예술인 전시지원, 장애인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 등 지역 공동체가 문화와 예술로 연결될 수 있는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아트릿을 소개 했다.

조합원 6명은 미술, 음악(타악기), 국악, 연기(연극), 심리상담 등을 전공하고, 이중 5명은 한양대 상담심리 대학원에서 예술치료 및 상담심리 공부를 하면서 만나 의기투합하여 중앙대 대학원 전통예술을 전공한 1명을 더 영입해 발달장애인 등을 주 대상으로 통합예술치료를 위해 아트릿을 설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조합원 모두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 그룹이라고 한다.

아트릿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고, 현재 구로구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아트릿은 지난해 조합설립 이전인 2022년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며 "한양대 상담심리대학원 예술치료사 연구회 정기 워크샵 개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청년 등 협동조합 창업지원 사업팀 선정, LH 주거사회 서비스사업 공모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됐고, 조합설립 후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청년 등 협동조합 어부바 프로젝트 팀 선정, 지난해 10월에는 장애 예술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구로신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그린 주요 작품들을 구로신협 본점에서 전시했다. 또 서울시와 한양대의 공모사업인 장애청소년 '정의 숲, 함께 떠나는 예술여행' 캠프 등을 운영하는 등 바쁜 한 해를 보냈다"고. 하지만 창업초기라 사업수행 실적이 부족해 관련 기관의 공모사업에 제한을 받고 있지만 하나하나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각 조합원들은 전공에 맞춰 문화예술 향유가 부족한 취약아동가구와 장애인 및 관련 복지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통합적인 예술케어 서비스(미술, 음악, 동작 등)를 제공 중이다. 

또한 사무실에 마련한 예술 '열린 쉼터'공간을 운영하면서 예술치료사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고, 성인을 포함한 발달장애인 및 보호자를 위한 통합예술치료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홈케어 콘텐츠 예술심리 프로그램을 제작 보급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관련 기관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 수주하는 한편 구로관내 장애인 및 복지관련 시설 등을 찾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윤진 대표는 "사회적기업인 만큼 운영을 위해서 이윤을 추구하는 면도 있지만 사회적 책임 및 사명감을 가지고 발달장애인이나 취약계층에게 정서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앞으로 청년 사회적기업으로서 열정을 갖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통합예술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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