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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길고양이 중성화 민관협력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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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길고양이 중성화 민관협력 인상적
  • 정부윤(구로3동)
  • 승인 2016.06.2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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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물보호과에서 올해 길고양이 1만마리 이상을 대상으로 중성화 사업(TNR)을 추진 중인데 구로구가 선정되어 지난 5월 30일 제 2회 중성화날(TNR Day)이 진행됐다. 서울시내 길고양이 수는 약 20만마리로 추정되고 있으나 기존의 중성화 사업은 민원 발생 지역 위주로 해왔기 때문에 군집 고양이들의 개체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부족했던 점을 보완 하고 지속적인 민원에 대한 차선책으로 시민 봉사자(캣맘)와 수의사의 자원봉사로 서울시는 중성화날을 기획했다.

1차 서초구에 이어 2차는 구로구에서 시행됐고 구로구청, 구로구 캣맘 협의회, 한국 고양이 수의사회 의료봉사팀, 서울대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Pallas, 대한 수의사회 수의료 봉사단, 건국대 수의과대학 봉사단, 힐스펫뉴트리션 코리아에서 참여해 구로구내에 있는 길고양이들에 대한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특히 장소 섭외가 중요했는데 구로구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구청 별관에서 수술 및 관리를 할 수 있어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며 길고양이와 유대관계가 있는 지역 캣맘들의 참여로 포획 및 방사까지 순조롭게 끝났다. 고양이들은 수술 후 잘 회복 됐고 모두 100% 영역에서 이탈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다.

사람과 길고양이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통한 개체수 조절이 불가피 한데 서울시 사업과 구로구청 지원은 지역 사회의 민원 해결 및 갈등 해소에도 도움을 주어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 된다.

동물학대에 대한 논란이 잦고 생명존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길고양이를 유해동물로 생각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 하려는 자치단체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구로구 시민으로서 구로구청과 시민들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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