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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타임즈 제6차 독자지면평가회의] 신문광고 보며 정책 아이디어도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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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타임즈 제6차 독자지면평가회의] 신문광고 보며 정책 아이디어도 '팡팡'
  • 김경숙 기자
  • 승인 2023.03.3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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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처리과정 구로자원순환센터견학 어때요?"

"구로타임즈에 보도 된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어요. 구로리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9일 오후 열린다는 것을요. 동네 주민이 알수 있도록 어디에 알렸을까 궁금해 구청에 긴급히 알아봤더니 어린이집 등에 알렸다는 거예요. 동네 학부모나 방과후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은 없었어요. 그래서 동네 학부모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취합해 구청 부서에 전달했어요 환경개선 내용 설명이라 의견 반영 단계가 아니라고 하지만, 형식적이 되더라도 다양한 주민의견을 취합해 제출했습니다. 주민 위한 사업인만큼 주민이 잘 알수 있도록 제대로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면 합니다." 

지난 27일(월) 오후 구로타임즈 사무실에서 열린 제6차 구로타임즈 독자지면평가회의. 구로4동 주민이자 놀이연구회 통통 대표로 활동중인 홍진숙 구로타임즈독자위원장은 지면평가회의를 시작하면서 주민으로서 경험한 일을 풀어놓으며, 신문속 작은 기사 정보 하나가 주민에게 줄 수 있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지면평가회의는 본지 2월13일자(962호)부터 3월27일(968호)자까지 근 2개월간 발행 된 7호분을 대상으로 한 시간 넘게 진행됐다.

구로타임즈 제6차 지면평가회의 (2023. 03. 27)
구로타임즈 제6차 지면평가회의 (2023. 03. 27)

 

전은미 위원(구로2동, 구로안전쿱 전 이사장)은 구로타임즈 보도내용 중 서울시교육청의 새해사업 중 구로지역 학교시설 개선 관련 주요사업과 예산을 다룬 표(964호, 2.27일자 6·7면 보도)가 학부모입장에서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사업별 대상 학교와 배정 된 예산들을 전체적으로 보면서 사업가지수와 예산 등이 일부 특정 학교들에 몰려있는 듯해 여러 생각이 들었다는 전 위원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느 평가회의 때보다 구로타임즈에 실린 광고와 관련한 의문이나 신선한 정책적 의견 제시도 이루어졌다.

위원들은 지난 3월15일로 마감된 '구로타임즈 주최 제3회 구로지역 옛사진 공모'와 관련해 실제 주민들이 사진공모에 참여하는지 물었다. 

구로타임즈 편집국측은 구로지역의 사라져가는 오래 전 모습이 담긴 자료발굴과 지역공유를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옛사진공모에 실제 퀄리티있는 사진을 들고 방문을 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로타임즈에 게재된 광고 중 재활용을 위한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법'(3.13일자 4면)의 내용이 꽤 오랜시간 평가회의 테이블에 올라 논의되다, 토론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전은미 위원은 단독주택이나 노후된 공동주택 등에서는 페트병 분리배출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구로지역의 생활속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고싶다'며 취재보도를 요청했다. 

지역내에서 페트병 등 각종 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을 주민들이 알게 되면 실생활속에서의 분리배출이 훨씬 효과가 있을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민수 위원(천왕동, 구로민중의집 대표)을 비롯한 참석 위원들은 "분리가 잘될 수 있도록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단독주택 등에 인프라가 잘 구축될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며 나아가 구로구자원순환센터내 쓰레기 분리수거 현장에 일반 주민들이 견학할수 있도록 하는 것도 대안이 될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홍진숙 위원장은 또 경로당이나 부녀회등 지역의 다양한 단체를 대상으로 구청등 행정기관에서 외부 활동 지원 등이 이루어질 때 필수코스로 구로구자원순환센터 견학을 실시하게 되면 생활속 실천을 위한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로타임즈의 다음 제7차 지면평가회의는 오는 5월22일(월) 오후 신문사 사무실에서 개최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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