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6-12 10:39 (수)
[포커스] '맛있는 정'나누는, 직장·공장새마을운동구로구협의회
상태바
[포커스] '맛있는 정'나누는, 직장·공장새마을운동구로구협의회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2.12.05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농장서 배추 600포기 수확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

 

작년 이맘 때와 같이 궁동 주말농장에서 재배한 배추를 지역내 사회복지 기관 및 어린이집 등에 나누는 등 구로지역에서 봉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생각입니다"

홍상인 직장·공장새마을운동구로구협의회 회장(69,오류1동)은 여건이 되는 대로 다양한 봉사 사업을 발굴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구로구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를 위해 먼저 지난해 궁동 주말농장 약 30평 규모를 신청 분양받아 재배한 배추 300여포기를 지역 사회복지 기관 및 어린이집 등에 전달했고, 올해에도 12월 6일(화) 같은 장소에서 재배해 수확한 배추 300여 포기를 망에 담아 구청에서 안내한 기관 등에 전달한다고 했다.

김종우 부회장 겸 총무(59,신도림동)는 "협의회 회원사 및 회장 자비를 들여 궁동 주말농장 분양을 받아 봄철에 고구마를 심어 나누었고, 여름휴가가 끝나는 무렵 고구마 밭을 갈아 엎고 여기에 배추 모종을 심어 틈나는 대로 비료와 물을 주어가며 정성껏 가꾼 알찬 배추를 수확하여 필요한 기관 등에 나눔 행사를 갖게 돼 보람차다"며 "내년에도 주말농장을 분양받아 배추 등을 재배해 이웃에 돌릴 생각"이라고 했다.

협의회가 이 같은 배추 나눔 행사를 갖게 된 배경에는 협의회를 새롭게 재건해 활성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구로구새마을회 내에는 이사회와 함께 지도자구로구협의회, 부녀회, 문고구로구지부, 교통봉사대와 함께 직장·공장협의회로 구성돼 있는데 직장·공장협의회는 수년간 사업수행 없이 유명 무실한 협의회로 존속해오다 2020년경 홍 회장 및 김 부회장이 중심이 돼 활성화시키자는 결의속에 협의회를 재건하여 새 출발하고 있다는 것. 그 첫 번째 사업이 주말농장 배추 나눔행사이다.

현재 협의회는 관내에서 사업체를 가진 20여 회원사를 두고 외부 도움 없이 자체 회비 및 회장 출연금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직장·공장새마을협의회는 서울 25개구 중 구로구를 포함해 8개구에서만 존속하고 있고, 나머지 17구에는 아예 없습니다. 70-80년대 만 해도 각 직장 공장마다 협의회가 구성돼 활발히 활동을 했지만 지금은 사라져 버렸고, 젊은 세대는 이런 협의회가 있는지 조차 모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새마을운동이 점점 퇴색되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 살 맛나는 공동체 건설,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가치를 가지고 협의회를 재정비해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 회장은 30여년 간 새마을운동에 참여하면서 봉사했지만 마지막으로 협의회를 되살려놓겠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회원사와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또 다른 사업으로 지구 환경과 탄소중립과 관련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협의회는 내년에 회원사 배가운동을 벌여 회원사를 확충해 조직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청 등으로부터 봉사사업비를 보조받아 활동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우 부회장은 "현재와 같이 외부 도움 한 푼 없이 자체 회비 등으로 사업을 발굴해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내년에는 구청 등에 사업비 지원을 해볼 생각"이라며 "회원 확대와 사업예산이 어느 정도 확보되면 주말농장재배 배추 나눔 외에 장학사업, 집수리봉사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