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사업에 구로2동 등 2곳 선정
구로구청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역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에 선정돼 시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 지역은 남부순환로 및 경인로와 접한 오류IC 녹지대(개봉동 79-1 일대) 22억원과 구로2동 724-14일대 5억원 등 두 곳이다.
구는 이 가운데 구로2동 724-14일대에 시비 5억원에다 구비 50억원을 추가 투입해 공원을 정비할 계획이다.
오류IC 녹지대(개봉동 79-1 일대)에는 북측에 기존 지형과 자연물을 살려 숲놀이터와 숲속쉼터를 조성한다.
숲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물이, 숲속쉼터에는 체력단련장과 휴게공간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소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 기존 자연물과의 조화를 고려해 수목도 추가로 심는다.
남측에는 도시농업체험장을 마련한다.
계절별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밭작물체험장과 과수체험장, 계절에 따라 꽃을 볼 수 있는 계절초화원, 포토존, 장미원 등을 갖춘다.
구청은 지난해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실시설계, 건설기술 심의 등을 거쳐 9월에 공사를 시작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또한 구로2동 724-14일대에도 노후주택을 매입해 이곳에 녹지 확충을 위한 마을마당조성을 추진한다.(본지 7월 25일자 보도 참조)
노후건물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사업 대상지였던 온수근린공원도 잔여 구간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져, 정비 중에 있다.
1∼14지구로 나누어진 온수근린공원은 구로구 행정구역인 7∼14지구 중 현재 7지구(텃골지구)가 공원조성이 완료된 상태이고, 이어 8지구(오류동 18-141 일대 약850㎡/반달지구), 11지구(궁동 산10-62 868㎡ / 궁동지구), 12지구(온수동 산4-3 일대 2500㎡/벽산지구)에 시비 총 8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수목을 식재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 운동기구, 데크로드, 휴게시설 등을 마련한 공원조성사업을 9월 초 완공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