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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로당 벙어리저금통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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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로당 벙어리저금통 '비밀'
  • 정준태 시민기자
  • 승인 2022.08.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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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아껴 모은 은빛장학성금 쾌척
지난 5일 천왕이펜아파트 6단지경로당은 오류2동장학회에 두 번째 사랑의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로당 회장등 임원 및 회원, 오류2동장, 오류2동장학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5일 천왕이펜아파트 6단지경로당은 오류2동장학회에 두 번째 사랑의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로당 회장등 임원 및 회원, 오류2동장, 오류2동장학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류2동에 소재한 천왕이펜아파트 6단지 경로당 어르신들은 지난 5일(금) 오류2동주민센터 동장과 오류2동장학회장 등을 경로당으로 초청, 여러 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학금으로 30만4,730원을 기탁해 훈훈한 정 넘치는 관심을 끌고 있다.

오류2동주민센터측은 동네 경로당에서 장학금을 후원해 주는 일이 그리 흔치 않은 일인데 6단지경로당에서 지난 2017년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장학금을 기탁해주어 너무 고마운 일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천왕이펜아파트 6단지 경로당 홍성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들, 오류2동 신정옥 동장, 강기영 장학회장 등이 자리를 같이해 3년째 접어든 코로나 예방대책, 지역 장학회의 위상과 후세대 육영사업의 맑은 미래상 등으로 정겨운 대화를 나눴다.

경로당 홍성영 회장은 "2012년 1월 우리 경로당이 문을 연 후 술 한두 잔씩 아낌은 물론, 경로당에 '벙어리저금통'을 비치해 비록 푼돈이지만 관심있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으고 있다"면서 장학금을 조성한 그간의 경위를 밝혔다.

홍 회장은 2017년 7월 이사회 의결에 따라 "4년마다 한 번씩 소정의 장학금을 출연키로 했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어르신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니 후세대 육영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오류2동장학회 강기영 회장은 "어르신들을 도와드려야 할 입장인데 성금을 받아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유치원 코흘리개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하는 미래지향적인 오류2동 장학회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편 오류2동장학회는 주민들로 구성된 회원 후원금과 관심있는 기관·단체 성금 등으로 지난 해 2,9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역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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