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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회적경제로 푸는 '즐거운' 그린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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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회적경제로 푸는 '즐거운' 그린뉴딜
  • 이향자센터장(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 승인 2021.01.25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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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기후변화와 생태계파괴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산업문명이 선사한 엄청난 물질적 부와 편의를 누리며 간과하고 있던 지구와의 공존을 본격적으로 고민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탄소중립(Net-Zero)을 지향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그린뉴딜정책을 연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린뉴딜은 온실가스감축, 탈탄소사회로의 전환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불평등 해소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우리생활과 연결 지어 생각해보자면 재활용, 플라스틱프리 등 그동안 해왔던 실천 이상의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후위기 시대의 경제활동은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가 지역에서 생산되고 지역의 회복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새로운 모습이어야 할 것입니다.

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비용을 줄여주는 집수리, 공공교통과 자전거, 탄소배출을 줄이는 건강한 먹거리, 자원순환, 탄소중립교육, 생태관광 등 다양한 활동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때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역공동체 곳곳에서 필요한 것들을 이웃과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을 함께 상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동네 돌봄교실에서 태양광에너지로 냉난방을 하고, 친환경 식재료로 간식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생태학습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페트병을 모아 받은 지역화폐로 반찬가게에 들려 저녁 찬거리를 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에서 해낼 수 있는 일들입니다.

사회적경제는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충족하는 경제활동이며, 지역순환경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그린뉴딜과 사회적경제의 특성이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시스템과 삶의 방식이 모두 바뀌어야 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공동체를 위해, 지역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사회적경제가 이 과정을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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