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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없는 간판 철거 디지털로 간판개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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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없는 간판 철거 디지털로 간판개선 등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0.06.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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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주인 없는 '무주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구로구청은 올해 주인이 없어 관리되지 않는 간판들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선착순으로 200개 내외의 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2천만원의 간판철거 예산을 확보해 예산 소진 시까지 폐업이나 영업장 자진 폐쇄 등의 이유로 방치된 낡은 간판, 파손이 심해 안전을 위협하는 돌출간판, 벽면이용 간판 등을 대상으로 철거를 원하는 건물주가 구청 건설관리과에 신청하면 구에서 현장을 조사한 뒤 건물주나 상가관리인의 철거동의서를 받아 철거한다. 간판 철거는 신청철거간판 10여 곳을 모아 하루 날을 잡아 철거업체에 위탁해 진행한다.

구는 이와 함께 디지털로 일부지역 점포에 불법·노후 간판 교체비를 지원하는 자율적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남구로역 2번 출구부터 삼화인쇄 입구까지 양방향 구간 67개 건물, 16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는 옥외광고발전기금 등 총 2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점포당 최대 150만원의 간판 제작·설치비용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현행 허가기준에 부적합한 간판을 적합하게 개선하는 업소, 건물 2·3층에 설치한 판류형(간판문자·도형 등이 표시된 판을 벽면에 부착하는 형태)을 심플한 형태의 입체형(문자·도형 등의 모양 그대로 벽면에 부착하는 형태)LED 간판으로 교체하는 업소 등이다. 
 구로구는 지난 3월부터 점포주 등을 대상으로 이달 5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아 각 업소별 간판 디자인 협의 및 제작·설치 과정을 진행하여 내달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로구는 영세 사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간판개선사업 기간 동안 간판허가(신고) 수수료를 전액 감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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