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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마을예술창작소(마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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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마을예술창작소(마술소)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0.05.10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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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뚝딱" 꿈과 행복을 짓습니다

수궁 119안전센터 맞은편 거산하이츠건물 지하에 위치한 마을예술창작소. 이곳은 목공 활동을 매개로 마을 주민 및 청소년들과 함께 열어가는 문화예술 활동 공간이다.

200㎡ 규모의 마을예술창작소에는 목공 활동을 할 수 있는 작업실과 주민 및 청소년들을 위한 카페와 부엌 그리고 스피커, 오디오 장비가 설치된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마을활동 및 목공교육을 하는 목공방이다.

 

박경식 대표(59)는 "목공업을 운영하는 중에 10여 년 현재 구로파랑새지역아동센터 성태숙 대표가 아이들에게 목공 교육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을 계기로 목공 재능기부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아이들 목공교육과 마을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제는 마을예술창작소를 통해 지역주민 및 청소년들의 대표적 목공 공공작업장의 운영자이자 지역 청소년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이 공간은 궁동의 대표적 마을 공유 공간으로 주민들이 아무 때나 들러서 모임도 하고 커피도 마시는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한다고.
 

박 대표는 마을예술창작소(마술소)를 3가지 사업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우선 '나무그늘아래'인데 이 사업은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예술 및 창작활동을 지원한다고. 즉 주민들의 마을동아리를 구성해 지원하고, 또 매년 작품 전시, 공연 및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 마술소를 관리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다음은 '그루터기 놀이터'다. 청소년과 유아들을 위한 건전한 놀이터 공간이다. 청소년들은 벽에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하거나 연주도 한다. 여기에 필요한 오디오와 스피커는 마을공동체상으로 받은 상금 200만원으로 준비했다. 청소년들이 축제 및 행사를 할 수 있게 한다고.
 

마지막은 마을 목공예 예술학교인 '널판지목공학교'이다. '널판지목공학교'는 학교나 공방에서 목공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강서구, 양천구 등 5개구의 학교에서 이곳에서 양성한 마을 강사들과 함께 협업해 초중고 교과목공강좌, 초중고 동아리활동지원, 진로 체험활동, 마을방과후 프로그램,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의 목공 수업을 진행한다. '널판지목공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은 한 달에 최소 300명에서 500명에 이른다고.

 

박 대표는 "목공디자인을 중심으로 요리,역사,과학,음악,미술,수공예,화훼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업을 진행해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 및 인기가 높다"며 "이번 코로나19사태로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5월12일부터 고척중, 구로청소년문화의 집 등 두 기관에서 시범적으로 온라인 강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종전처럼 대면 수업을 하면서 여기에 추가로 온라인으로 강의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실습에 필요한 자재 및 도구 등을 참여자에게 보낸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2017년부터 매년 구로구 혁신교육 민간보조사업에 참여, 마을 학생들을 대상으로마을캠프를 진행,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 재미있고 가치가 있다는 박 대표는 궁동 주변에 학교가 5, 6개에 이를 만큼 많아 '널판지목공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유연한 사고의 전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마술소' 공간을 청소년의 쉼과 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할 꿈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 이러한 마을 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5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기간 안에 사업들이 시스템적으로 자리 잡으면 마술소 공간을 궁동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문화거점소로 내놓을 생각"이라며 "마을예술창작소를 통해 청소년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청소년 중심의 마술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대 표 : 이시은 ■ 조합원 : 고효임, 조정자, 장선화 노영옥, 백원선, 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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