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구로가로공원에서 오전11시부터 열리게 될 ‘구로어린이 큰 잔치’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01년 이후 2년만에 열리는 '어린이 큰잔치'는 구로시민센터 구로청년회 전교조 초등남부지회, 민주노동당 구로지구당, 공무원노조 구로구지부 등 구로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알차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어린이 큰잔치’는 ▲우리문화배우기 ▲미술 ▲전래놀이(비석치기, 굴렁쇠굴리기 등)▲ 미니마라톤 ▲평화 택견시연 등 하나의 다양한 마당으로 구성, 보다 폭넓은 재미를 어린이들에게 선사해 줄 예정이다. 문의 838-5627.
특히, 올해 행사는 미국의 이라크침공 진실과 참상을 놀이로써 아이들에게 알리려는 큰 틀 속에서 진행되는 것이 큰 특징. 이는 이와 별도로 마련된 오는 7일 구로남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진행될 '어린이, 평화와 인권' 강연회에서 고스란이 드러난다.
◆마라톤 대회= 5월 중순에는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구로구민체육센터(고척2동)는 오는11일 제10회 가족 건강달리기대회를 개최한다. 고척근린공원을 출발해 금옥여고와 목동 11단지 등을 거쳐 다시 고척근린공원으로 되돌아오는 4.2km구간이며, 접수는 행사 당일날까지 받는다. 1인당 참가비는 3500원이며, 기념품으로 티셔츠가 제공된다. 구민체육센터는 이와함께 행사 당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문의 2619-6640.
시립 구로청소년수련관(구로2동)도 오는18일 구로 하나되기 ‘세대공감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마라톤코스는 가로공원을 출발, 대림역을 지나 구로공단역을 반환점으로 대림역을 거쳐 다시 가로공원으로 돌아오는 5.5km코스. 오는 10일까지 접수하며 , 접수비는 1인당 3,000원. 기념품 티셔츠가 제공된다. 문의 838-1318
◆ 어린이 영화제= 구로1동 어린이 도서관 '이야기 밥'과 책 읽는 엄마모임 '늘새'는 오는 17일 '어린이 영화제'를 갖는다. 매년 개최하던 '동화축제'를 올해는 영화제로 전환, 어린이들에게 평화와 환경, 인권을 즐기면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것. 문의 852-0905
◆ 어버이날 행사=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7일 '제1회 궁동 은빛 잔치'를 열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날 잔치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의 노래자랑이 진행되며 기념품도 제공된다. 문의2613-9367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오는 22일 한국연예인협회에 소속된 인순이 등 트롯트 가수 공연 등의 행사가 열린다. 8일 어버이날 행사를 따로 하지 않는 대신, 복지관 회원들은 물론 지역의 어르신들이 서로 만나 한바탕 어깨 춤을 출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문의 83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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