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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를 알면, 미래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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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를 알면, 미래를 안다”
  • 구로타임즈
  • 승인 2003.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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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강좌 역사기행 등 잇따라 개설// '역사를 배우고 미래를 준비한다' 생동하는 봄을 맞아 지역 내 여러 단체들에서 다양한 문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옛 일에서 배우고 다가올 일들을 준비하고자 하는 '역사'관련 행사들이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첫번째 주자는 지난 10일 시작된 구로시민센터(www.kurongo.org)의 '역사강좌'. 한민족의 기원과 형성과정에서부터 무신정변과 대몽항쟁, 한글 창제의 역사적 의미, 이순신 장군이 훌륭한 진짜 이유. 조선 후기의 사회 변화와 자주적 근대화의 맹아 등 한국의 반만년을 관통하는 폭넓은 주제로 역사적 사건들의 현 시점에서의 의의를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 저자 정해랑씨가 강사를 맡았다. 강좌는 6월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구로시민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4만원. 문의838-5627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역사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야기밥어린이도서관과 구로생활협동조합 등 4개 단체 공동주최로 오는 27일 ‘제1회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역사기행 '이 실시된다.

이번 역사기행 장소는 경기도 수원시의 수원 화성과 융릉 등을 둘러보는 것이며, 오는 6월에는 철원지역의 역사적 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을 유도하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주변 자연에 대한 관심과 가족 구성원간의 애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1인당 참가비는 1만5천원이며 오는 2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852-0905, 851-8826.

시립 구로청소년수련관(구로2동)은 역사를 배우는 장소로 박물관을 택했다. 수련관은 지난 13일 지역내 초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역사 박물관'탐방 프로그램을 실시,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수련관은 "서울 하늘 아래서 살고 있지만 정작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알지 못하고 느껴보지 못했던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주고자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역사관련 사업을 꾸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든 것이 최첨단이라 일컬어지는 21세기로 진입했지만 옛 것에 대한 추억과 향수가 짙어가면서 역사속의 교훈과 '맛'을 알아가는 역사속으로의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jule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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