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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추석명절을 위한 4가지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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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추석명절을 위한 4가지 수칙
  • 이동석 (구로소방서 홍보담당)
  • 승인 2014.09.01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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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오랜 만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고, 풍성한 음식을 먹는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명절이지만 최근 '세월호 사건'을 비롯해 각종 대형사고들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마음은 조금은 가라앉은 느낌이다.

대형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연휴로 인한 들뜬 분위기로 안전의식이 저하되어 화재나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기 위한 몇가지 안전수칙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고향가기 전에 가스밸브의 잠금장치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플러그나 콘센트, 전기코드는 반드시 뽑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집에 돌아와서는 충분히 환기시킨 후 전기와 가스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작동상태, 각종 오일류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음주운전 및 졸음운전은 절대로 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장시간 운전 시 2시간 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셋째, 성묘나 벌초할 때 벌과 뱀을 만날 수 있는데 벌에 쏘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향수·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요란하거나 밝은 색 계통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면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움직이지 않고 벌들이 다른 곳으로 날아 가도록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손으로 뽑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뺴도록 하고 통증 부위에는 얼음찜질을 하여 부종(浮腫)을 줄이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후 안정을 취해야 한다.

또한 뱀을 피하기 위해서는 풀숲을 다닐 때 스틱(stick) 등으로 휘저으며 이동하고 일단 뱀에 물렸을 경우에는 물린 사람을 눕혀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 하고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아래에 위치시킨 뒤 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넷째, 추석연휴 때 진료가 가능한 병원, 의원 및 약국의 정보를 알아두고 만약 잘 모를 경우 119로 문의하면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몇 가지 안전수칙만 알아도 즐겁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다. 당신의 작은 실천과 관심이 바로 재난이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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