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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후보자 검증 더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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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후보자 검증 더 적극적으로"
  • 김경숙 기자
  • 승인 2014.07.07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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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타임즈 독자지면평가회의 열려

구로타임즈 독자들의 지면평가회의가 지난 6월30일 월요일 저녁 신문사사무실에서 열렸다.

이광흠 위원, 이호성 위원, 김윤희 위원 등 구로타임즈 독자평가위원 3명과 편집국 취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발행 된 구로타임즈신문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 기간 발행된 신문은 6.4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유권자의 소리, 후보별 정책질의답변, 구청장 후보초청정책토론회, 선거결과 및 인터뷰 등 선거관련 특집기사가 집중돼있음에 따라 이날 평가도 자연스럽게 선거보도와 관련한 의견들이 주를 이루었다.

독자위원들은 선거보도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유권자들의 판단에 도움 되는 좋은 보도였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광흠 위원은 "후보들이 공보물을 보내도 사실 잘 보지 않게 된다"며 구로타임즈에서 추진해 게재한 후보들의 지역현안 정책질의답변서는 후보사진과 함께 게재되어 후보들을 비교평가하고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윤희 위원도 일부 시의원 후보의 경우는 지역유권자들에게 보내는 공보물에 전과유무를 게재하지 않아 구설수에 올랐는데, 구로타임즈에서 후보별 전과기록을 해명과 함께 게재하기도 해 공보물보다 더 도움이 됐다고 의견을 함께 했다. (선거결과와 관련해) "집으로 우송되는 구로타임즈를 남편이 더 열심히 읽고 얘기를 해주어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내용까지 전해주기도 했다"고 전한 김 위원은 구로타임즈 주최로 열린 구청장후보 정책토론회내용과 후보들의 정책질의 답변서 등이 실린 신문들을 보관해놓아야 할 것 같다며 선거보도에 대한 높은 평가를 덧붙였다.

이번에 구로타임즈 정책검증단에 이어 구청장후보 초청 정책토론회 전체사회를 맡기도 했던 이호성 위원은 지역선거와 관련한 지역언론의 역할 등에 대해 "이같은 신문이 있는 것은 동네사람들이 복 받은 것"이라는 말로 찬사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후보중심의 보도에 따른 '군소정당 역차별', 보다 적극적인 후보자질 검증 방안 등이 아쉬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구로타임즈 아니면 알 수 없던 새누리당 경선관련 기사나 적절한 긴장감과 내실있게 진행된 구청장후보정책토론회 및 보도 등은 좋았으나 "후보중심의 보도로 진행되면서 구청장 등의 후보를 배출하지 못한 정당은 빠지는 역차별을 받게 되는 경향이 있다"며 군소정당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 제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지방의원으로 출마하는 후보들이 갖고 있는 강점과 더불어 문제점까지 집중적으로 다뤄내는 자질검증을 위한 보다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음 독자평가회의는 8월25일(월) 오후7시30분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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