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9:53 (금)
아토피 치유는 자연요법으로
상태바
아토피 치유는 자연요법으로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06.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로시민생협 건강강좌 개최
구로시민생협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자연요법으로 아토피 치유하기’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두 강의 모두 100여명의 학부모들이 몰려 아이들 건강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4일 '자연요법으로 아토피 치유하기’에서는 아이들 피부의 아토피현상을 집에서 간단하게 치유할 수 있는 자연요법을 필기하는 엄마들의 뜨거운 열기가 교육장을 달아오르게 할 정도였다.

이날 강사로 나선 아이들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모임인 수수팥떡(www.asamo.or.kr) 총무 신라영씨는 “아토피의 원인은 음식물이 몸속에서 소화되고 난 후 생기는 요산, 일산화탄소, 숙변 등의 노폐물이 피부의 비만세포에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숙변은 단식이나 장의 활발한 활동으로 처리하고, 요산과 일산화탄소는 산소공급으로 화학반응을 통해 제거해 아토피를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건강강좌에서 신 강사는 아토피 치유를 위한 구체적인 자연요법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제시했다.

◇ 자연요법 = 장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정화된 물이나 약수 등 끊이지 않은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해야 한다. 하루 적당량은 성인 2L, 어린이는 자신의 몸무게의 10% 정도다. 이 양을 채우기 위해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또 다른 방법은 감잎차를 매일 마신다. 비타민C가 음식물을 최대한 소화될 수 있게 한다. 하루 적당량은 성인 500mL, 어린이 200mL. 이외에도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 등으로 염(소금)을 보충하거나 잡곡밥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식도 효과적인 방법.

요산과 일산화탄소를 제거하기 위한 산소공급 방법으로는 풍욕(風浴)과 냉온욕(冷溫浴)이 있다. 바람을 통해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풍욕은 창문을 열어 공기 소통을 잘 되게 한 후, 아이 옷을 완전히 벗기고 담요를 덮는다. 1분간 조용히 앉아 쉬게 하고, 20초간 담요를 벗긴 후 손바닥을 마찰시켜 얼굴을 만져준다.

그 후부터는 담요를 벗는 시간을 10초씩 늘려 가며 어깨, 가슴, 팔 등 온몸을 주물러주고 만져주면 된다. 해뜨기 전과 해진 후 불을 끄고 하는 것이 좋으며, 목욕하고 나서는 1시간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일정한 횟수를 정해 꾸준히 해주는 것이 관건.

냉온욕은 냉탕과 온탕을 일정한 시간과 회수동안 번갈아 들어가면서 목욕하는 방법. 먼저 냉탕에 1분, 온탕에 1분씩 몸을 담그고, 3~4회(성인은 7회) 반복 후 냉탕에서 끝낸다. 냉탕에서는 팔과 다리를 활발히 움직여주고, 아픈 곳과 굳은 곳을 주무르고 온탕에서는 가만히 앉아 있는다.

탕의 온도는 아이들의 경우, 냉탕 섭씨 30도, 온탕 섭씨39도 정도가 좋으며. 성인은 냉탕은 섭씨 15~17도, 온탕은 섭씨 43도가 좋다.
<최대현 기자>gisawongo@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