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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바른지역언론연대에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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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바른지역언론연대에 감사패
  • 김철관
  • 승인 200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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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한국기자상 시상식...MBC PD수첩도 수상 // 바른언론을 지향하는 구로타임즈를 비롯한 25개 지역신문들로 구성된 (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 회장 윤두영)가 한국기자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는 지난 28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역언론과 지역사회발전의 공로를 인정해 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 회장 윤두영)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제34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장에서 이상기 기자협회장은 윤두영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장과 MBC PD수첩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기자상 시상식 후 이상기 기자협회장은 바른지역언론연대에게 감사패를 준 이유에 대해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원사들은 95년부터 현재까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참언론·참세상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언론발전을 위해 큰일을 하기바라는 마음에서 감사패를 주게됐다"고 밝혔다.



감사패에는 구로타임즈, 고양신문, 남해신문, 인천남동신문, 홍성신문, 서귀포신문 등 25개 회원사와 발행인 이름이 명기돼 있다. 이날 감사패 시상식에는 바른지역언론연대 윤두영 회장, 인천남동신문 강명수 발행인, 구로타임즈 김철관(바지연 사무차장) 취재부장이 함께 동참했다.





한편, 기자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을 한 이상기 기자협회장은 "이 시간에도 불철주야 뛰고있는 7000여 기자협회 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새정부 출범 후 언론은 새 시대를 여는 씨앗이 되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기자상은 수상자들의 소신과 땀이 베어있는 상"이라며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의 결과"라고 말했다.



김성재 문화관광부장관은 "1967년 기자협회가 탄생한 후, 기자에게 주는 기자상은 뛰어난 취재보도와 언론문화창달에 기여한 사람에게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퓰리처상에 버금가는 한국의 퓰리처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학래 한국신문편집인협회회장은 "언론 본분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기자들을 보는 시선은 따뜻하지만 않다"며 "기자정신은 진실에만 복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균(한국신문방송클럽회장)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선정된 모든 분들이 너무나 좋은 기사를 써 기자대상을 찾아내기 힘들어 부문별로 주기로 했다"며 "심사위원 모두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6번째 기자상을 수상한 중앙일보 이하경(정치부 차장) 기자는 수상자 대표인사에서 "기사 때문에 들어가지 못해 속옷을 몰래 갔다준 아내 생각이 난다"며 "기자는 자기검열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34회 한국기자상 수상자로 취재부문은 동아일보 이명건 기자와 박민혁 기자, 중앙일보 뉴스위크 임도경 기자, 조선일보 최원규 기자가 공동수상 했다. 기획보도 부문은 중앙일보 이하경 기자, 나현철 기자, 김정하 기자와 SBS 유희준 기자, 이정애 기자가 공동 수상했고, 지역취재보도 부문은 경인일보 이상헌 기자, 최재훈 기자, 김환기 기자와 매일신문 김경돈기자, 권동순 기자, 엄재진 기자가 공동 수상했다.



또 지역기획보도 부문은 목포MBC 신공하 기자, 김승호 기자와 창원KBS 박재우 기자와 장정호 기자가 공동 수상했고, 전문보도 그래픽뉴스부문은 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반종빈기자, 전승엽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않았다. 전문보도 사진부문은 연합뉴스 박일 기자가, 전문보도 출판제작부문은 문화일보 김선규 기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로상은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가 받았다.



한편, 이번 34회 한국기자상은 메이저신문 조선 중앙 동아(조중동)는 수상자가 골고루 돌아간 것에 비해 마이너신문 한겨레 경향 대한매일(한경대)은 수상자가 한 사람도 없어 대조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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