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3 11:32 (월)
[탐방]자동차전문정비 사업조합 구로구지회
상태바
[탐방]자동차전문정비 사업조합 구로구지회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3.04.01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전과 달리 자동차정비업도 타 업종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잖아요. 이럴 때 일수록 회원들이 서로 결속하고 단합해 돌파구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구로구지회장으로 선출된 이휘진 신임회장(46. 가리봉점기아오토큐 대표)은 조합원 간의 단합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기술 및 서비스 향상 교육과 수익사업 개발 그리고 투명한 운영으로 지회를 다시 한 번 활성화시키겠다고 했다.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구로구지회(이하 구로지회)는 구로구 내 소규모 자동차정비업체를 운영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회원을 조직해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 및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직능 단체다. 현재 구로구 소규모 정비업소 125곳 중 절반 가까운 52개 사업장이 회원으로 가입돼 운영되고 있다.

예전에는 조합원이 130여 업소에 달했으나 조합이 분리되고 탈퇴하는 회원이 있는 바람에 크게 줄었다고.

이휘진 지회장

 

구로구지회는 특히 신차정비기술 교육을 비롯해 자동차 정비 기술 및 친절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실무교육을 실시해 회원의 기술 및 자질을 높이고, 변화되는 자동차 관련 관리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전하면서 사업장의 쾌적한 작업환경 개선에도 힘 쏟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향상교육을 통해 회원 간의 기술교류나 기술공유 기회가 많아져 회원 모두의  정비기술수준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하다고.

구로지회는 또 소모성 자동차 용품 및 부품을 저렴하게 공동구매해 조합원에게 경비절감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고객에게도 혜택이 뒤돌아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불황, 동종업종간의 경쟁, 그리고 부품가격 인상 등으로 많은 조합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지회장은 "경기침체로 자동차의 점검이나 정비를 하는 고객이 많이 줄어든 데다 최근 자동차기술 향상에 따른 차량 고장이나 자동차 사고도 크게 줄어 정비소를 찾는 차량이 최근 몇 년 사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특히 부품가격, 인건비 및 정비소 운영비용이 크게 늘어난데 반해 정비 기술료(공임)는 예전과 똑같아 실질적인 수익이 감소하여 겨우 겨우 버티고 있는 형편"라고 설명했다.

구로구지회는 이러한 힘든 경영여건을 돌파하기 위한 일환으로 부문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경영, 기술, 인성,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한 실무 및 소양교육 등을 마련해 도움주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지역사업의 공헌활동을 위해 매년 명절 및 휴가철에 구청 광장에서 무상점검 등을 실시해 지역 주민의 자동차 사고 예방에 앞장선다. 특히 매년 주요 아파트단지를 정기적으로 돌며 무료점검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 지회장은 "10여 년 전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구로구 (을)지역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등을 무상 점검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하여 지역 주민이 보다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그 반응도 좋다"면서 금년에도 18차례 실시할 계획(표 참조)이라고 했다. 또 금년부터는 이러한 지역의 무상점검 외에도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장학기금을 모아 전달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 지회장은 "앞으로 내실 있는 지회운영을 위해 회원확보에 주력하여 금년에 80명까지 늘리고 여기에 회원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또 다른 수익사업을 개발 확대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회원들로부터 신뢰받고 발전하는 지회로 탈바꿈 하겠다"며 신임회장의 포부를 전했다.


 

▮지회 임원

지회장: 이휘진 (가리봉점기아오토큐)

구로(갑) 부지회장(3분회장 겸임): 한창근(가나안자동차공업사)

구로(을) 부지회장: 박재형(911자동차공업사)

1분 회장: 장재용(대림카공업사)

2분 회장: 하수민(삼성카)

5분 회장: 강기석(신성카오토서비스)

감 사: 김달성(성도자동차공업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