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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구로점 건립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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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구로점 건립 본격화되나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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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 교통평가· 건축심의 통과
대형할인점 롯데마트 구로점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구로구 상습정체구역인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에 대한 교통대책 마련이 사업추진의 핵심관건이었던 롯데마트 구로점 개설계획이 최근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및 건축 심의를 잇달아 통과함에 따라 건립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9일 본지 취재결과 서울시는 지난 4월 9일 롯데쇼핑이 수립한 교통대책에 대해 교통영향평가 심의 필증을 교부하고, 이어 지난 5월 14일 시 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롯데마트 건축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구로동 636-89번지 제일제당 옆 제일자동차학원 부지에 롯데마트 구로점을 개설하는 것과 관련, 인근 서부간선도로의 교통체증 해소책으로 서부간선도로측 사업부지 일부를 너비 10m 도로로 조성해 시에 기부체납하는 방안을 수립했다.

또한 그간 논란이 됐던 경인로 구간 교통체증 문제는 최근 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으로 상당부문 해소될 것으로 보고 당초 롯데쇼핑측이 수립했던 경인로변 마트 출입로의 지상화 계획을 그대로 수용키로 했다는 것이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구로점은 이제 허가권자인 구로구청의 건축 허가 절차만을 남겨둔 상태다.

롯데쇼핑의 한 관계자는 “선행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순경 구로구청에 건축 허가 신청을 낼 계획”이라며 “상세한 건립계획은 건축허가 신청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교통대책없어 1년여 ‘제자리걸음’
롯데쇼핑은 지난 2002년 1월 고척대교에서 구로동으로 진입하는 경인로변 오른쪽편에 소재한 제일자동차운전학원부지(구로동 636-89) 4700여평을 매입한 후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의 유통점 롯데마트 건립계획을 갖고 같은해 11월 구로구청에 건축심의 신청 서류를 제출했으나 교통대책을 우선 수립하라는 구청측 요구에 의해 교통영향평가 절차를 선행한 바 있다.
이후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출입로와 연결된 경인로 구간 차량정체 문제를 해결할 뚜렷한 방안을 마련치 못해 서울시와 1년 넘게 논의를 끌어오다 최근 시가 추진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 계획과 맞물려 건립문제를 일단락 지었다.
<송희정 기자>misssong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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