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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역사회의 '진정한 의료이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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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역사회의 '진정한 의료이웃'으로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2.03.12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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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의사회 고광송 신임회장

 "앞으로 3년간 구로지역에서 진료 활동하는 회원 의사들의 권익보장과 회원 간 화합과 단결에 앞장서는 한편 구로지역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의료혜택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지난 2월 29일 제33차 정기총회에서 구로구의사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고광송 회장(65. 고광송외과의원 원장)은 오랜 기간 동종 관련 단체에서 쌓은 경험과 경론,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구로의사회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1973년 전남의대를 졸업한 고 회장은 1983년 고광송 외과의원을 개원한 이후 고척동에서 30년 가까이 진료를 해오며, 구로구의사회 총무이사(1994~2000년)·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2000~2006년)·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2003~2006년) 등을 역임하고 2006년부터 구로구의사회 자문위원을 맡아오다 이번에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현재 의료계는 어려운 의료 환경과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때"라며 "의사회원간 단합과 화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경쟁자 구조를 넘어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역주민에게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하고 특히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여 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원 중에 조용히 의료봉사를 하는 의사가 많다며 앞으로 이들의 현황을 파악해 의사회 차원에서 양성화해 협조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고 회장은 "경기침체로 의사뿐 아니라 자영업자 등 대부분 업종에서 침체되고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며 "어려운 진료환경 일수록 고객이자 이웃인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가까이 다가서 친절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에 더욱 노력할 때"라며 회원들이 진료실에서 벌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의사회는 금년 총회에서 한동우(연세정형외과)ㆍ한의수(한의수안과)ㆍ최용경(고려한사랑정형외과)ㆍ김현정(김현정이비인후과) 원장 등 부회장 4명과 이수양(이수양내과의원)ㆍ방원준(엘비뇨기과의원) 원장 등 감사 2명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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