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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1동 차량기지 이전 국책사업 승인 요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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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1동 차량기지 이전 국책사업 승인 요청 예정"
  • 송희정 기자
  • 승인 2012.01.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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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청장, 오는 6월경

 이성 구청장이 동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구로1동 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에 대해 오는 4월 타당성분석결과가 도출되면 6월경 국토해양부(국토부)와 공동으로 기획재정부(기재부)에 국책사업 승인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연말 구의회 시책질의에서 '타성성 확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이래 공식석상에서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성 청장은 지난 16일 구로1동 신년인사회 주민과의 질의답변 말미에 구로1동 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을 거론하며 "(국토부가 진행한 용역의 경우) 작년 3월에는 0.61로 조사됐다가 11월에는 0.81로 조사됐는데 사실 0.81정도면 정부 국책사업이 될 조건이 되지만 아직 충분치 않아서 현재 국토부와 우리구가 공동으로 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 공동 작업이 끝나면 (타당성은) 1이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 청장은 이어 "오는 4월 그 결과가 나오면 6월경 국토부와 공동으로 기재부에 (국책사업 승인을) 신청하는 게 목표"라며 "(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은) 상당히 많이 진전됐으며 서광이 비칠 것이다"고 말했다.


 구청 도시발전기획단에 따르면, 구는 이달 초 용역비 1억원을 들여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의뢰한 가운데 '구로차량기지 이적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용역결과가 나오면 국토부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에서 도출된 타당성분석에다 이적지 토지이용 효율성 극대화에 따른 편익까지 더해 차량기지 이전사업의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잇따른 이성 청장의 낙관은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구 관계자는 "타당성이 0.8이상이면 국책사업 승인조건이 되지만 좀 더 확실하게 하기위해서 구 자체적으로 이적지에 대한 토지활용방안까지 만들게 됐다"며 "차량기지 이전 민원이 불거진 이래 이전사업 추진이 이처럼 실질적으로 이뤄진 일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사업 추진의 또 다른 핵심 관건인 이전 부지 확보에 대해서는 "기재부가 국책사업을 승인한 후에 구로구와 국토부, 후보도시 등 3자가 공동으로 발표할 사안이지 지금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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