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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탐방] " 커튼도 경험과 센스나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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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탐방] " 커튼도 경험과 센스나름이죠"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2.01.20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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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느(구로4동)

 커튼 및 혼수침구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는 '마리안느'(대표 김남숙. 50)는 구로뿐 아니라 서울전역 및 수도권을 상대로 주문 맞춤으로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구로4동 극동아파트 후문 입구에 위치한 이곳은 '마리안느'라는 자체 브랜드를 갖고 이불, 침대 커버 등 각종 침구류 등을 생산해 오다 인건비 및 재료비 인상 등으로 채산성이 악화, 자체브랜드를 포기하고 지금은 대구에 있는 협력회사에 주문해 맞춤형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믿을 만한 국산 원단에 숙련된 기술로 각종 침구류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바느질, 디자인, 내구성 등 품질 면에선 우수하고 차별화 돼 있습니다."


 김 대표는 결혼 전부터 20년 이상을 구로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신용과 친절로 가게를 운영하여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혼수용이나 제대로 된 침구류를 찾는 젊은 층이나 살림 잘하는 주부들이 단골이라고.


 "홈쇼핑이나 인터넷 몰에서 판매되는 물건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되고 품질이나 디자인 등에서도 떨어지고 차이를 보여 이곳 제품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세탁해보면 바로 알 수 있죠.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오래 사용하고 싫증나지 않는 것이 제품의 장점입니다."


 특히 이곳은 침구류 외에 각종 가정용 및 사무실용의 커튼을 주문제작하여 설치해 주고 있다.


 김 대표는 "커튼은 햇빛차단이나 바람을 막는 효과 외에도 가정이나 사무실의 분위기를 한층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설치 장소에 직접 방문하여 그곳의 분위기나 용도에 맞는 커튼을 권하고 설명해 주어 고객들이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커튼 재료나 디자인이 다양해 20여년의 경험과 노하우로 컨설팅 겸 영업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인테리어 회사 소개나 입소문으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출장 고품질의 국산 원자재로 제작 설치해 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유행이 지난 커튼이나 재고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창에 달아주는 봉사 때, 그리고 헐렁하고 싸늘한 창에 커튼을 달아 분위기가 훨씬 달라져 보일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요즘 가정에선 고급스럽고 화려한 재질의 디자인이, 사무실은 우드블라인드나 롤스크린 등이 유행이지만 커튼의 재질 및 디자인이 너무 다양하여 고객의 선택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라며 신용 있고 경험 많은 곳에서 커튼을 하는 게 유리하다고 했다. 853-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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