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구로생협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1월 18일(금) 오후 구로구청 5층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기념식에는 조합원이 직접 꾸민 다양한 무대가 선보여 조합원과 함께 일구는 생활협동조합의 의미가 빛나는 자리였다.
오후 5시 30분부터 '함께 일군 구로생협 10년, 희망을 열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쿱스토어 이정주 대표이사와 박영선 국회의원(민주당)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 구로생협 10주년을 축하했다. 행사는 10년 활동영상, 구로생협 전임이사장들에 대한 감사장 전달, 친환경먹거리 어린이집 협약식, 축하케이크 전달,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장 큰 인기를 끈 공연은 조합원들의 축하공연. 꽃바람 마을모임(리코더 연주+중창), 궁동마을모임(어린이댄스), 신도림 동아 1ㆍ3차 아파트 마을모임(장구), 고척2, 아카시아 마을모임(에어로빅) 등의 공연은 참석 조합원 가족의 큰 박수를 받았고 구로시민센터 동호인 '동네밴드'의 공연도 행사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기념식에 앞서 이날 3시 30분부터 약 2시간동안 구로구청 3층 창의홀에서는 '구로생협 10년 역사와 향후 비전'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구로생협 이미연 이사장은 지난 10년을 발판으로 △ 조합원 1만 가정 시대 △ 동별 자연드림 매장과 교육문화센터 설립으로 마을별 복지시대 △ 5개 권역 지역위원회 중심의 조합원 활동 전개 △ 생활속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워커즈 등 활성화 △ 구로생협 센터 설립을 통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심 역할 등 향후 10년비전을 담은 '구로생협 5대 선언'을 선포했다.
송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