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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정선군 명예군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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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정선군 명예군민 돼요"
  • 공지애
  • 승인 200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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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봉사인생 주영근씨



40여년간 정선에 사랑의 손길

"봉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농촌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0년 넘게 강원도 정선을 오가며 봉사활동을 해온 주영근(61, 구로본동)씨는 곧 정선군 명예군민이 된다.

"정선은 인연이 아주 깊은 곳이예요. 지난 60년대초 적십자사회원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정선군에 농활을 다녔고, 직장인이 되어서는 대학생들의 봉사를 지도하는 교사로 정선을 찾게 됐죠"

그 후 주씨는 탄광촌, 탁아소 등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해와 이제 정선 어디고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지난 11일 자신의 회갑잔치를 정선에서 연 그는 "자식, 손주는 서울로 떠나고 외롭게 남아 고향을 지키는 노인들에게 좋은 선물이 없을까 생각하다 경로잔치를 생각하던 중 마침 환갑이 좋은 구실이 됐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가족, 친구들과 찾아가 그야말로 동네잔치를 벌인 그에게 정선은 이제 마음의 고향이 됐다.

인명구조원과 수상안전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그는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뉴스에서 소식을 듣고 봉사원을 비상연락해 천막을 쳐놓고 인명구조에 발벗고 나섰을 정도다. 그 외에도 화재나 수재민 돕기 등 그의 봉사활약상은 그의 책장을 가득 메운 감사패와 공로상 등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봉사는 댓사가 주어지지 않죠. 하다못해 교통비까지도 부담해야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정신적 자기성찰과 삶에 대한 기쁨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한 것을 얻습니다."

봉사를 통해 삶의 평안을 느낀다는 주씨는 앞으로는 장애인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그의 봉사인생은 이제 끝이 아닌 현재진행형이다.



homek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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