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6-14 11:33 (금)
시와 음악이 만나는 '소박한 문화축제'
상태바
시와 음악이 만나는 '소박한 문화축제'
  • 송희정 기자
  • 승인 2012.08.31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립하늘도서관 8일

 구로구립 하늘도서관(구로2동)에서 박수정 르포작가와 함께 글쓰기 작업을 했던 학생들이 오는 9월 8일(토) 오후 5시 '하늘 시낭송 음악회'를 펼친다.


 하늘도서관은 박수정 르포작가를 초빙한 가운데 2010년 5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해 7월부터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수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은빈, 이동현, 이택진, 이현민, 전성우, 전현수, 최정문 군은 당시 고교생 대상 프로그램이 없던 하늘도서관에 글쓰기 수업을 받게 해달라고 간청했을 정도로 애착과 열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이택진, 전성우 군은 지난 6월 27일부터 20여일 간 마포구에 위치한 문화공간 '숨도'에서 '스무살 진흙 속에 꽃 한 송이 던져본다'라는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시낭송 음악회에는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삶을 가꿔온 학생들의 작품이 시화전과 음악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박수정 작가와 송경동 시인, 심보선 시인이 시낭송을 갖는다. 구로구청섹서폰동아리 폴리포니, 노래하는 사람들, 오류중 오시어스 밴드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최미숙 관장은 "열린 공간에서 우리청소년들의 자작시와 시화전, 음악 등을 통해 소통하고 생각을 나누고자 소박한 문화제를 마련했다"며 "소박하고 맑은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864-958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