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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회의록
제 26회 지면평가회의
icon 관리자
icon 2007-11-19 14:42:04  |   icon 조회: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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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연성화, 비판기사 줄었다”


지난 9월과 10월에 발행된 구로타임즈 신문에 대한 지면평가회의가 지난 2일 열렸다.
조대기 김영하 송지현위원 등 4명의 구로타임즈 지면평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평가회의에서 위원들은 “기사가 연성화되고, 비판기사들이 줄어들었다”며 따끔한 지적을 시작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위원들은 최근 들어 점차 기사의 질이 다시 올라가고 있음을 느끼지만 신문사 기자인력 한명이 축적된 전문정보의 활용과 기사의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역에 관심을 갖고 오래도록 활동할 수 있는 기자인력 운영 방안에 대한 고민과 장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지난 7월 12면으로 증면하면서 개설된 NIE-논술면에 게재되는 내용이나 편집형식 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지역 학생들에게 논술과 신문활용 정보제공을 위해 개설한 것은 이해 되지만 현재 한 아이템으로 한 면을 채우는 현재의 방식은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읽기에도 부담이며, 어떤 호응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일침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향후 지역 학생과 교사들의 글이나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을 담아 함께 생각하고 감상하는 지면으로의 변화를 준비 중이라는 편집국측의 설명에 대해 위원들은 변화시점을 가능한 한 당겨볼 것을 권했다.

기사에 대한 평가에 이어 기사의 취재방향 등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최근 지역내 병원리모델링이나 사회적인 부부이혼증가 추세등과 관련해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관점에서 지역주민의 일상적인 삶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인 내용과 이용상의 문제점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취재 보도해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쉽지 않겠지만 신문사차원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주민 필진 발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지면평가위원회는 이같은 날카로운 지적속에서도 지난 10월에 발행된 지역 은행 금리 비교(224호 1면) 나 서울지역 첫 건강증진센터 출범(223호 1면)과 같은 기사들은 생활에 필요한 정보기사로 많은 도움이 됐다며 높이 평가했다. 은행금리비교 기사를 통해 일반은행보다 새마을금고등이 유익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고, 건강관련 행정이나 공공기관 서비스가 많지만 정작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활용을 못하는 현실에서 ‘신문’이란 매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어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다.

연임까지 포함해 1~2년간에 걸쳐 구로타임즈 지면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보람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총정리해보는 자리까지 겸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위원들은 ‘주민을 위한 신문’으로서의 구로타임즈의 발전방향에 대해 건설적인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리= 김경숙 기자
2007-11-19 14: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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