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첫 문을 열었던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개최 한달 만인 지난 12월 22일(수) 오후 다시 열렸다. 그러나 여전히 상인들은 철벽문처럼 굳게 닫힌 '문' 앞에서 또 좌절감을 느꼈다. 첫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때와 마찬가지로 협의회 관계자 이외에는 외부인 출입이 불가하다는 구청 입장에 '당사자' 논란이 일며 또다시 구청과 상인들의 대립이 일었다.
" 대규모점포측만 당사자? "
■ 회의장 밖
<상인> "당하는 우리도 설명을 해야죠, 왜 우리는 설명할 기회를 안 줘요? 왜 (대규모점포) 신청자(현대산업개발)만 설명할 기회를 주고. 현대산업개발이 당사자는 아니잖아요."
<공무원> "설명해야죠, (현대산업개발은)당사자죠."
<상인> "우리도 당사자예요! 피해 보는 당사자라고요"
지난 22일(수) 오후 구로구청 본관 3층 창의홀 앞 복도. 제2회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를 15분 정도 앞 둔 회의실 앞은 언쟁으로 긴장감이 감돌았다. 회의장 앞을 막고 선 구청 지역경제과 공무원들과 대규모점포가 입점하려는 고척동 옛교정시설부지 인접 6개 시장 상인들 사이에 예리한 말들이 오갔다.
'상인들도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외치는 상인들 요청에 구로구청 지역경제과 공무원은 단호하게 "상생협의회는 위원님들과 대규모 점포 설명 관계자만 들어간다"며 문 앞을 가로막아서면서다. 이에 상인들이 사업자 이외에 피해당사자인 상인들도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기 시작했다. 구로구청측은 묵묵부답인채로 회의장 문을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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