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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메시야
icon 이채은
icon 2015-12-19 23:44:25  |   icon 조회: 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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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9일 토요일)

사람이 무소유(無所有)라 하지요. 사람 인(人)자에 풀 초(草)자에 궁창 위에와 궁창 아래와 가운데로 두 줄 그은 것은 나는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는 뜻이고, 그 밑에 불 화(火)자가 있어요. 사람도 태우고 내 머리도 태우고 내가 가지고 있는 소유도 태우고 내 숨쉬는 산소는 불로 들어오고 내 몸은 다 태웠도다.

이것이 없을 무(無) 며 , 하늘의 무소유(無所有)라 하지요. 어찌 사람이 무소유라 합니까.
사람은 하늘이 인정해주지 않는 무소유는 없습니다. 저는 탱자 같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몸에 가시가 많이 나니, 무소유만 탱자나무처럼 가시가 많이 나지요. 세상에서는 누구도 그 탱자나무 좋아하는 사람 없고, 그 가시를 좋아하는 사람 없고 그 열매를 자기들이 몸이 아프면 약초로 쓰지요. 자기가 필요 없을 때 불편하지요.

탱자나무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자기가 필요할 때 담장으로 쓰지요. 자기들이 아쉬울 때에는 탱자나무를 심고 내가 이렇게 탱자나무 역할을 해왔으니.... 인간은 나를 탱자나무처럼 버렸도다. 이제는 탱자나무가 블랙홀 역할을 하지요. 그 가시로 곤장을 줄 것이며 그 탱자로 그 마음을 치유할 것이며, 이제는 재앙의 시대가 왔으니....

그들의 자궁 속에서 회로판을 다 거두었으니 그 몸은 수축이 되고 그 골수와 단백질은 단백질대로 놀고 물은 물대로 놀고 천지의 씨앗은 그들 몸에서 떠나고 몸만 사람의 형태이지 3400년 전 같이 짐승의 세대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이 글을 받는 이는 이 글을 알아먹을 것입니다. 알아먹지 못한 사람은 짐승의 형제로 가까운 줄 압니다.

박사님께서는 저보고 종교가 무엇인가 물으셨지요. 무소유(無所有)자가 종교입니다.
더 깊이 들어가 보면 궁창의 구름이 내 종교이지요. 더 깊이 들어가면 골수와 골수가 내 종교이지요. 그래서 그 때 당시 하늘의 답을 드렸습니다. 태초의 유비라.... 앞으로 그 넓으신 사랑으로 베풀 줄 압니다. 태초의 유비께 드립니다.
2015-12-19 23: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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